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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에서 쓰는 출산후기!!(긴글 주의!!)
게시물ID : baby_118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란이랑
추천 : 15
조회수 : 1243회
댓글수 : 50개
등록시간 : 2016/01/09 15: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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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도분만 많이 아프냐고 징징글을 쓰던
란이랑입니닷!!
예예...낳았어요! 울 꼬물이 무사히 태어났어요^^
예정일 12월29일..해만 넘기고 태어나길..바라고 바랫는데 엄마 아빠의 바램을 알아챗는지 내려올 기미조차 
안보이던 울꼬물이~
하루..이틀..시간은가고~아직 내려올 기미는 없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 1월2일..4일로 유도분만을 잡자는
담당쌤의 말씀에.."저 그날 생일인데..하루만 더 시간을
주세요!!"하고는 5일로 유도분만을 잡았죵~
4일저녁 신랑이랑 오붓하게 생일을 보내고 신랑을 
먼저 재우고 오지않는 잠으로인해 집안일 이것저것
하다가보니 어느덧 새벽3시..배가아파옵니다.
어라..?평소와는 다른데??진통어플 꼬꼬!! 진통시간은
1분여남짓..휴식시간은 평균3~4분..음??뭐지??
보통 20~30분 단위로 시작한다던데.. 
체크를 잘못했나??저장후에 다시한번..또 다시 한번..
맞다..평균 3~4분..부랴부랴 신랑을 깨우고 병원에 콜!
야간진료 하시던분이 "엄마 병원와도 우리가 해줄수
있는게 없어요.집이 편할테니까 좀 참으시다가 예약시간
8시에 오시거나 다른 급한 증상이 있으면 바로오세요~"
그래그래..어차피 무통도 못맞을꺼..집에서 쉬다가 가자!
3분 졸다가 1분아프고..3시부터 무한반복~
밥을 든든히 먹고가라는 선배엄마들의 말씀?에 신랑 
시켜서 갈비탕사오라했는데 한입도 못먹겠..ㅠㅠ
결국은 신랑만 먹이고 시간 마춰 병원으로 출발!!
도착해서 옷갈아입고 그때마침 분만들어오신 산모분이
계셔서 난..버림받았숴~# 9시 되자마자 무통을 찾아
간호사님을 애타게 찾아 헤메임..태동검사하면서 
계속되는 진통..ㅠ 무통맞기전에 내진해봐야 한다며
수간호사님 오셔서 내진.."어머?엄마 지금껏 어찌참았어?벌써 50%네..참느라 고생했어요!!"  참고싶어 참은게
아니였는데..불러도 안오셨잖아요ㅠㅠ!!하..소리지를
힘도없다..ㅠㅠ 서둘러 분만실로 이동후 마취쌤 오셔서
무통고고댓!!혈관타고 들어갔단다ㅡㅡ정량보다 좀 많이
들어갔덴다..뭐..괜찮아~안아프면 장땡이야!!(이게 큰일이 벌어지게 만들줄을 꿈에도 모르고ㅠㅠ)
무통천국으로 인해 행복해하며 잠을 청하려는데 관장+
제모 크리!!결국 잠도 못자고 60%진행;; 무통을 한번
더 맞기는 했으나 이미 많이 진행이된 상태라서 효과가 
없...천국에 시간을 그리 허무하게 보내고 쌩으로 진통시작..10시..11시..미친듯한 진통과 아픔..그리고 힘주기!!
신랑은 벌써부터 옆에서 울기시작하고..;;미안하다며ㅠ
무슨 정신인지도 모르게 힘주기를 계속하다가 12시정각
!!꼬물이가 태어남..1분도 없음..정확히 12:00 훗..
잘참았다고 첫출산인데 힘도잘주고 잘했다며..기특하다
칭찬일색!헤헷~좋았다..애기도 안아보고 후처치까지 굿!
 신랑이랑 잠시 둘만 남겨지고 누워있는데 몸이 미친듯
추워지더니 경련..내가 컨트롤하지 못할만큼 떨림이 
시작되고 열이나기시작..5시간동안 40도를 웃돌며
고열에 시달리며 헛소리작렬..엄마찾기시전..ㅠㅠ
애 잘낳고 내가 골로갈뻔...;;;(아마 무통의부작용인듯;;)
 여러분..평소에 마취에 취약하신분은 무통 너무 찾지마세요ㅠㅠ 그러면 안되지만 저같은 대참사가 일어날수도
있어요..;;물론 지금은 쌩쌩합니다!!!
별 내용도 없이 글만 주구장창 기네요;; 진통이 어마무시하게 아플줄 알고 많이 겁먹었었는데 참을만 했어욬ㅋ
출산 앞두고 계신 예비맘들 화이팅입니다!!아참..
예비아빠분들~ 와이프 옆에서 손꼭잡아주세요.입에발린
수많은 말보다 따듯한 손잡음 한번에 와이프는 아픈거도
잊어버릴만큼 너무 고맙답니다~^^
예비맘분들 다들 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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