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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더민주 마음은 정의당
게시물ID : sisa_6885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0one0ㅇ
추천 : 3
조회수 : 23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3/14 10:34:46
이게 지금 저의 정체성이네요.
탈당은 안합니다. 못합니다. 앞으로 권리당원으로 해야할 일이 남아 있기 때문에.

시게의 기류도 며칠 사이 많이 바뀌었네요.

정청래 컷오프 됐을 때만해도 그래도 더민주 찍어줘야 한다. 개누리 개헌선 막아야한다. 였는데 지금 올라오는 글들은 더민주와 김종인을 비토하는 분위기네요.

필리 중단 때에도 김종인에 대한 비토가 있었지만 김종인의 야권연대 발언으로 무마되고 다시 결집하는 양상을 보였는데 이번 정청래 컷오프 사태는 사안의 중대성 때문인지 그 때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민심은 천심이라고 시게 분위기로 보면 이번 총선 정의당이 어부지리로 의석 늘러날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한편으론 더민주를 대신해서 찍을 수 있는 정당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의당이 없었다면 투표 안 할 사람이 더 많았을테니까요.

아무리 대의명분을 내세워도 지지자도 인간인 이상 감정이 있습니다. 더민주는 이런 지지자들의 마음을 깡그리 무시했습니다.

민주주의가 뭔가요. 무슨 대단하고 거창한 이념이 아닙니다. 순수하고 단순합니다. 민심을 따르는 것.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인데 국민의 뜻을 거스르고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꼼수를 부린다면 이런 사람들에게 권력을 맡길 수 없습니다.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해줄 정당과 사람에게 투표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 당연한 권리를 정치공학적 계산법을 동원해 욕하지 마세요.

묻지마 지지하면 결국 더민주도 개누리처럼 됩니다. 괴물은 하나면 됩니다. 그런 괴물이 둘이나 있으면 죽어나가는 것은 국민입니다.

당장은 정치공학적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소신있게 투표하는 것이 진짜 민주주의를 위하고 국민을 위한 것입니다.

정치공학적 지지는 결국 민심의 왜곡입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나라와 국민이 발전할 수 있다면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최대수혜자는 박영선이나 이종걸 김한길 같은 박쥐들입니다.

정의당이라고 하는 선택지가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더민주에 목을 멜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도 김종인이 잘하는 정략적, 정무적, 정치공학적 자세로 냉정하게 정치적 판단을 하려고 합니다.

몸은 더민주 마음은 정의당
당적은 더민주 표는 정의당
지역구는 더민주 비례는 정의당

지역구가 더민주인 이유는 표가 분산되어 개누리가 어부지리 하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먼훗날 더민주가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그 사이 정의당이 더민주를 위협할 정도가 되고 국민과 정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몸과 마음 모두 정의당으로 갈아 탈 때가 올지도 모르죠.

흑묘백묘. 검은고양이든 흰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됩니다. 더민주든 정의당든 상관없습니다. 저는 더 정의롭고 국민을 위하는 당을 지지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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