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불모지인 제주에서 KBO(한국야구위원회) 올스타전 개최가 제안돼 성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7일 야구소프트볼협회와 KBO를 방문, 프로야구 올스타전 제주 개최를 제안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의 제안에 KBO는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을 이달 답사해 개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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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2번째 맞는 올스타전은 7월 13∼14일 열릴 예정이다.
올스타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첫날에는 KBO 퓨처스리그에서 활약하는 유망주들이 두 팀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하는 퓨처스 올스타전 등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은 야구팬과 10개 구단 선수단 투표로 뽑힌 선수들이 펼치는 KBO 올스타전 본 경기와
홈런레이스, 퍼팩트 피처, 팬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로 마련된다.
김홍두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유치되면 제주를 홍보하고 도민은
다른 지역으로 가는 수고를 덜고 관람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여기에 선수단 등 관계자와
관광객 유치 효과까지 고려하면 2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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