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버할때만해도 분위기 좋다 하며 여기저기 알리고 국물당 흔들릴초기때만해도 승산있다 라고 좋아했는데 이젠 집이 풍지박산 나고있네요. 집토끼는 오갈데 없이 길거리에 나 앉게 생겼습니다. 근데 있자나요. 여기서 우리끼리 떠들어봤자요... 오프라인에서는 잘 몰라요. 나름 진보생각을 가진 우리 팀원들도 잘 몰라요. 그렇게 강성이시던 아버지도. 티비만 보시느라 상황이 뭔 상황인지도 잘 모르십니다.. 오늘 노유진에서 그랬죠. "본인이 제발로 당에 들어왔으면 다른데로 가기전에 뭐라도 해야한다구요"
진짜 이제는 행동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도 진짜 페북이고 카스고 알리기에 힘쓰고 현 대한민국 실태에 대해 알리고 있지만 실제로는 참 작은 연못에서 혼자 메아리 치는 느낌이 들어요.
차라리 예전 소고기때처럼 광화문에서 한두어달을 밤새어가며 가열차게 목쉬어가며 외쳤던때가 그나마 여러사람들에게 알릴수 있었다고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우리 진짜 이젠 뭔가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답답합니다. 내 자식들에겐 이런세상 물려주기 싫은데.. 이제 아빠아빠 하며 아장아장 걷는 아기에게 이런세상 물려줘야한다니 눈물만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