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5일 당 선거대책기구 쇄신안을 발표하면서 “앞으로는 2030 청년 세대를 선거운동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하는 등 청년층에 러브콜을 보냈지만, 오후에 기존 선대위 국민소통본부가 주최한 청년 간담회 때문에 노력이 허사로 돌아갔다. 당은 실무진의 실수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사과했지만, 그동안 선대위의 난맥상이 이번에도 여실히 드러난 데다 소통본부장인 박성중 의원이 해명하며 내놓은 발언이 다시 문제가 되는 등 총체적 난국에 빠지게 만든 행사였다. 결국 윤 후보가 직접 공개 사과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