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김종인은 박영선의 목을 베야 총선에서 이긴다.
게시물ID : sisa_6900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물항아리
추천 : 4
조회수 : 37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3/15 10:20:37
더불어민주당의 지난 과정을 살짝 되돌아 보면,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안철수를 위시하여 문재인 대표 체제를 흔들던 이들이 짐을 싸서 나갔고
국민의당을 창당하여 호남의 민심을 갈라치기 했다.
그렇지만 그들이 떠난 뒤 당은 활력을 되찾았다.
그대로 총선까지 갔으면 했지만,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었고,
장래 수도권 마저 새누리당에게 어부지리로 넘어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차올랐다.
국민의당을 우선 정리할 필요가 있었고, 이는 문재인 체제로는 한계가 있었다.
문재인 대표가 물러나고 김종인 할배가 비대위 체제를 맡았다.
문재인 대표가 물러나자 호남의 반문재인 여론도 약화되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을 무시하면서 중심을 잡고 총선을 향해 갔다면
국민의당은 자중지란으로 자연소멸의 길로 들어섰을 것이다.
 

국민의당을 치기 위해서는
이쪽도 응분의 희생을 치를 수 밖에 없었다는 주장은 맞지 않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을 상대할 가치도 없었다.
 

게다가 필리버스터를 통해 더민주는 상승세를 탔다.
새누리당은 북풍을 조성하면서 내부 결속을 꾀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필리버스터는 시민들이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정치와
조우하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이제 내부결속과 함께 20-40대까지 열렬한 지지층까지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의 총선전망은 한마디로 구름 한 점 없는 맑음이었다.
 

그러나 맑음은 한 때였다.
마가 낀다는 말이 있다. 박영선이다.
갑작스러운 필리버스터 중단 사태에도 박영선이 있었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었던 필리버스터가 한 순간 쇼로 전락해버렸다.
이때부터 더불어민주당은 이전과 이후가 완전히 다른 당으로 전락해버렸다.
 

정청래 의원의 컷오프는 충격적이었고,
이어진 이해찬, 김빈 등의 컷오프로
희망을 가졌던 젊은 지지층들이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가슴에 품었던 열정은 빠르게 식기 시작했다.
그 자리에 배신감이 차올랐다.
 

이제 더불어민주당은 어디로 가는가.
새누리당은 공천갈등으로 갈기갈기 찢어지고 있건만,
더불어민주당은 이런 호기를 잡지 못한 채, 지리멸렬한 과거로 회귀하고 있다.
이 모든 책임은 김종인 할배에게 있다.
김종인 할배가 십상시들에게 놀아나고 있지 않고서야
어찌 이런 사단을 만들수가 있단 말인가.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처럼 지지층의 사기가 땅에 떨어진 채로 총선을 치룰 경우
그 결과는 뻔하지 않는가.
 

김종인 할배가 지금 해야 할 것은 지지츰의 사기를 다시 올리는 일이다.
그 시작은 십상시인 박영선의 목을 베는 것이다.
박영선의 목을 베어 내 걸어야 한다.
그리고 천정배 이해찬 등을 직권으로 원래 자리에 공천해야 한다.
그리고 십상시들의 농간으로 공천에 이름을 올린 이들을 쳐내야 한다.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 그렇게 해야 한다.
 

그렇게 못하면 김종인도 시정잡배에 불과하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