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60315113835599&RIGHT_COMM=R9
기사를 간략하게 요약해보면
초등학생이 천원짜리 한장 주워서 근처 파출소에 돈을 가져다주고
파출소에 있던 경찰관이 학생 학교랑 이름등을 물어서 선생님한테 착한학생이라고 칭찬하고, 문화상품권도 주고 표창장도 주고 그랬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거보니깐 20여년전 저도 저만한 나이일적에 있었던 일이 생각이 나네요
초등학교 1~2학년때였는데, 하교길에 동네 파출소 근처에서 천원짜리를 주웠어서 파출소에 가져다 줬습니다.
파출소에 있던 경찰관 아저씨한테 천원을 주면서 주웠다고 하니
약간 그 비웃는듯한 피식이랄까요.
그렇게 웃으면서 이건 못찾아다준다고 너 가지라고..
그때 뭐랄까 꽁돈이 생겼다는 즐거움보단 경찰관에 대한 동심파괴랄까요...
왜 내돈이 아닌데 나한테 돈을 가지라는건지 싶은 그런 마음도 생기고..
돈을 주우면 경찰서에 갖다줘야된다고 가르쳐줘놓고는.. 어린마음에 상처도 받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참 별것도 아닌걸로 상처를 받고 그랬던것 같네요...ㅋㅋ
이전의 일을 다시금 회상하며 저도 이젠 마냥 어린 나이도 아니고 하니..
어린이와 뭔 일에 엮이게 된다면 어린이에겐 어린이 시선에 맞게 대응해줘야겠다고 다시금 생각 합니다.
아.. 이런글은 처음쓰다보니.. 어떻게마무리하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