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31 전25

상극 중에 상극이라는 호랑이와 원숭이

남친은 모쏠..여자만날 필요성 못느끼며 친구, 술 좋아하며 여지껏 살았음
제가 처음 만나는 여자

저는 과거 남친 몇명 있었음

초반에 몇명 사귀어봤냐고 물어보길래
대략 말해줌 두번은 6개월 나머진 두달 

그걸로 이제 수난시대 시작

1차 니 과거가 너무 신경쓰이고 화난다
힘들다

난 이해못해서 처음엔 화내고 같이 싸움
그렇게싸우면서 다알게되었고 끝낼려고 했는데 못끝냄

2차 니가 전남친이랑 관계하는 것 포함하여 모든게 상상되어 힘들다 
니가 너무 좋은데 내가 처음이 될 수 없어서 화난다

미안한 마음&또 시작이네&헤어져야겠다&우린 안되나보다
만감이 교차하는데 또 화해하면 좋고 이 사람이랑 더 잘지내서
오래오래 보고싶다는 생각함
하지만 얼마못가 같은걸로 또 싸움

답이없음 
친구들한테 듣는 정리하라는 말은 이미 지겨울 정도..  
오빠친구들도 빨리 헤어지라고 난리

오빠는 신경안쓴다함
나도 내친구들이 만나라헤어져라 하는말은 듣지않지만
그래도 많이 신경쓰임

더 뜨악할 사건 발생

약 3주전 내가 미처 지우지못한 카톡을 읽음
두달사귄 전남친.. 단톡방이 계속 생기는바람에 헤어지고 연락안하고 까맣게 잊고있었는데
그걸 다읽음
소리지르고 모진말하고 가버림

사흘 뒤 먼저 연락했다가 전화카톡 다 씹히고 다 정리하겠다고 
편지도 버리고 인형준것도 버렸는데
다음날 연락와서 만나자고 못헤어지겠다고 생각난다고
그리고 다시 만남

결론적으로 헤어질마음없고 다른여자 생각안나지만
니 과거는 생각난다고.. 그래서 너무 괴롭다고하는 남친

그냥 마음 내려놓고 이러다 감정 식으면 자연스럽게 헤어지겠지
그래도 지금 좋으니까..라는 심정으로 마음다잡고 있는데

한번씩 기분안좋다 안좋은생각 든다
그런얘기 들을때마다 맥빠지고.. 그냥 정리하는게 맞나
혼자 내적갈등...
 
우리 사이 어쩌면 좋은가요?
이미 엎질러진 물 갑자기 오빠가 성인군자가 될 노릇은 없는거고
내 과거의 흔적을 지울 수는 없는거고 
이대로 의식하지않고 만나다보면 무뎌질까요?
정리하는게 나은건가요?
그냥 의견들 들어보고 싶습니다.
마음이 너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