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지거국 합격한 신입생 입니다. 바로 요점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스펙을 쌓는일로 인생을 낭비하는 것보다 먼저 하고싶은 일을 통해서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 본래 제가 제일 하고 싶었던 분야는 사진 및 영상 관련 계통이나(학교는 한예종이나 서울예대를 가고 싶었습니다.),집안 형편이 매우 어려운 관계로 어머니가 광주권 대학 이외에는 쓰지마라고 하셔서 결국 유일하게나마 이름있어보이는 지거국 자율전공에 합격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분명 제가 하고 싶은 분야가 뚜렷하나 도서관에 쳐박혀  스펙을 쌓는 짓이 정말 잘하는 것인지 회의감이 들어 도무지 하고 싶은 생각이 안들어서 주변에서 게으른 새키라고 욕을 먹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대기업 중견기업에 갈 욕심도 없고  제 주관이 매우 뚜렷해서 부당하거나 회의감이 드는 짓은 절대로 할 생각을 하지 않아서 항상 쉽게 포기한다고 가족들에게 비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사진이나 영상 관련계통을 하면 연봉이 처음엔 1200~1500정도로 예상해 두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가장 열정적으로 해왔던 분야가 여기이기에 좀 더 전문적으로 일하면서 배워두고 싶습니다. 산업체에 가기 전까진 서울에 자취할 비용이 없어서 아직까진 광주 내에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한 말씀 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