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타블로 관련 글을 보면서,
어떤 글에는 의심도 해보고 또 어떤 글에는 수긍도 해보고.. 또 어떤 글은 너무 억지란 생각도 했는데요.
그래서 타블로 까도, 빠도 아닌데..
아까 중간 정도부터인가ㅡ 방송을 봤는데..
문득 타블로가 영리하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참았다가 크게 한 방..
크게 해명을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까지 언급하며, 그와 비슷한 수준의 <예능에서의 흔한 거짓말?> 말들에 대한 의심까지 불식시키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방송 이전만해도 학력의혹을 푸는 것만으로는 그의 이미지를 쇄신시키는 게 힘들었을 거에요. 가장 중요했고 문제가 되었던 학력의혹이 풀리면 분명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던 다소 감정적인 부분들이 이미 문제로 대두되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이유로 이미지를 돌이키기 힘들었겠죠.
타블로 측에서도 여러가지 생각을 했을 겁니다. 단순히 의혹만을 푸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까지도 쇄신할 수 있는 방법을..
오늘 방송을 보니까.. 좋은 선택이었던 거 같아요.
여러 반응을 봐도 그렇고...
개인적 취향에 따라 타블로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학력의혹이나 기타 문제와는 무관하게>
누명을 쓰거나 억울한 걸 절대 못참는 성격의 저로서는... 모쪼록 누구를 위한 진실이든, 꼭 밝혀져서 해피엔딩이 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