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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은 각개전투인 것 같습니다. 우리 힘냅시다.
게시물ID : sisa_6907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엘피스한
추천 : 1
조회수 : 20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15 23:33:04
1. 아까도 비슷한 글을 쓴 것 같습니다. 지금 해야 할 일을 하자고 말입니다. 각 지역구에서 최악의 후보를 버리고, 차악이나 차선의 후보를 선택해야 할 시기입니다. 차악과 차선을 이야기한 이유는 당선가능성이라는 현실을 고려해야하기 때문이겠죠. 

2. 전 민주화 세력, 사회의 약자를 대변할 줄 아는 세력을 밀고 싶습니다. 그런 면에서 문대표가 제 맘에 꼭 듭니다. 그 분은 쌍용차 희생자들 앞에서 진정어린 눈물을 흘렸고, 대선에 지고도 노동자들에게 찾아갔으며, 세월호의 아픔 속에 단식에 동참한 사람입니다. 나는 그런 사람들 신뢰하고, 지지하고 싶습니다. 정치를 잘하느냐, 패권을 휘두를줄 아느냐로 문대표를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문대표를 뒷받침할 수 있는 세력과 사람에게만 지지를 보낼 생각입니다. 

3. 총선은 대선이 아닙니다. 선대위와 비대위, 공관위의 삽질도 몇몇 지역구에 한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너무나 필요한 사람들이 잘려나간 것에 대해 아쉬움이 많습니다. 심지어 앞으로 문대표의 행보에 방해요소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문대표가 총선 후 은퇴만 하지 않는다면.... 70프로 이상 야권의 대표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그만한 사람이 없다고 단언합니다. 

4. 그래서 저에게는 지금 내 지역이 중요합니다. 내가 있는 곳에서 문대표를 뒷받침해줄, 혹은 비노라 할지라도 새누리보다는 나은 사람들을 지원하고 밀어야 할 때 같습니다. 중앙당의 삽질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기껏 만든 바람을 끄는 행태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가 할 최선의 지지를 후회없이 쏟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5. 물론 이종걸이나 박영선. 악질적인 비노나 반노 인간들에 대해서는 적절한 낙선운동이 필요해보입니다. 혹시 새누리에 어부지리가 될 것 같다면.... 최소한 본보기라도 몇 명만은 꼭 떨어트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누구인지는 다들 잘 알고 계신다고 믿습니다. 다만 그들을 제외한다면 우리 힘을 모아야 합니다. 

6. 김종인을 신뢰하지 못하겠습니다. 가끔 올라오는 김종인의 수읽기에 대한 글들을 보면서, 그것이 결국 문대표를 위한 것이라는 가설들을 볼때마다 정말 그게 옳았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해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런 가설들에 어긋나는 정합적이지 않은 일들이 더 많습니다. 그저 박영선이나 비노 세력들의 권력 투쟁에 문대표가 뒷통수를 맞았다는 것이 더 확실해보인다는 것이지요. 

7. 하지만 언제 문대표가 당내  세력이 있었습니까? 의원들의 변변한 지원이라도 받은 적이 있습니까? 그 힘든 시기에 제대로 쉴드쳐준 사람들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우리 지지자들이 있어서 문대표는 버텨내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변하지 않는다면, 문대표에게는 분명히 반전의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그들이 내세울 후보가 없다는 사실이 중요하고, 설사 있더라도 문대표에 비해 그 인물됨을 견줄 사람이 없다는 걸 믿습니다. 

8. 우리 정말 화를 냅시다. 분노를 표시합시다. 그것은 당원의, 혹은 지지자들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하지만 전열을 정비해서 싸움에는 이깁시다. 아니 지더라도 후회없이는 싸워봅시다. 적전분열하기 보다는 교활하게 전투를 해봅시다. 김종인, 박영선, 이철희에 대한 분노도 분명히 표명해서 그들에게 비토 세력이 있음을 각인시킵시다. 하지만 선거는 이기는 방식으로 합시다. 그게 정말 하고 싶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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