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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1885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ZpZ
추천 : 13
조회수 : 458회
댓글수 : 62개
등록시간 : 2014/08/28 15:05:35
안녕하세요. 29살 남징어 입니다.
누이가 이번주 토요일에 시집을 갑니다.
부모님이 오래 편찮으시고, 수입이 없으셔서
지금까지 누이와 제가 병원비, 생활비 지원을
하고 있는데, 20대도 없이 고생만 한 누이가
고맙고 안타까워서 삼천정도 지원해주고 나니
통장이 가을하늘 처럼 공활하네요 -_-;;
그래도 하나 뿐인 누이인지라 너무 없이 가면
속상하고 눈치보일까봐, 통장을 내밀었더니
절대 받지 않겠다던 누이가 펑펑 울면서 받더군요.
알고 봤더니 제가 군대 있는동안 누이가 빚내서
집안살림을 했고, 그게 원금이랑 이자까지 대략
삼천 정도라는...ㅠ
시간이 더 지나면 이자 감당을 못할거 같아서
일단 빚 먼저 갚아줬습니다.
얼마나 가슴 아프고 씁쓸하던지요...ㅠ
마지막으로,
우리 누이 진짜 이쁘다!!!
감기야 얼른 나아 줘!!! 축가 못함 막춤 춰야돼ㅠ
누이 우리 매형 잘부탁해!!!
여러분 감기 조심하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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