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주기 추모의 달’을 제안했다. 이날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700일이 되는 날이다.
단원고 희생자인 시찬군의 아버지 박요섭씨는 “700일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힘들게 싸워 왔지만 정부나 (해결의) 키를 쥔 누구도 해결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엄마 아빠 이름으로 끝까지 싸울 것이며, 시민 여러분들이 1%의 힘만 보태준다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이 바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