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또 "운동권이라고 하면 무조건 자기가 옳은 것만 주장한다"며 "운동의 특징은 타협을 배제하는 것이다. 그런데 정치는 서로 다른 의견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타협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려면 '자신만이 무조건 옳다. 이게 전부'라고 주장하지 않아야 한다"며 "그런 문화가 운동권에서 온 게 아니냐"고 말해 운동권 출신 의원에 대한 물갈이를 시사했다. 그는 "그런 것(타협이 안 되는 운동권 출신)을 상징하는 분들이 책임 있는 자세로 용퇴하는 게 좋겠다고 본다"고 마무리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