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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더민주당이 그리 나빠보이지 않는....
게시물ID : sisa_6911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ONTAX_S2◀
추천 : 15/3
조회수 : 990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6/03/16 14: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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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일베도 아니고 알바도 아니고..


집토끼만으로 이길 수 없으면 산토끼를 끌고 와야되는데

이런 방식의 공천으로 집토끼의 일부가 나가고 산토끼 중 어느정도 내려올 수 있으면 우선은 득이지 싶은데요.


반발하는 사람들은 산토끼 안올거다, 집토끼만 나갈꺼다 라고 하는데

저는 집토끼 중 일부라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이리저리 우왕좌왕하는 산토끼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유는 없지만 이해찬의원을 별로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좀 독고다이같았고 인상도 별로고 -_-a

정청래의원도 진심도 좋고 필리버스터할 땐 감동도 받고 그랬는데, 뭐랄까 좀 품격이 너무 없다고 할까.




근데 이런 식으로 표피적이고 피상적인 이유로 표를 주거나 표를 잃는게 너무 많아요. 현실에서는.



DJ 대선 때 선거운동을 했었는데


수많은 어르신들을 만나고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그 양반도 대통령 할 때가 됐지'였습니다. 속으로는 지가 뭔데 대통령을 시켜준다 만다 말하나.. 했는데 뭐 여하튼
그리고 또 많이 들었던 말이 '너무 미안했지 뭐 그 양반한테 그동안' 이라는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당시 이회창이 어쩌고 DJ의 정책이 어쩌고 하면서 찍으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냥 저렇게 이유없이 그냥 '할 때가 되었지' 뭐 이런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찍어주는 분들이 많았다는겁니다. (근데 이상한건 바닥에서 진짜 엄청난 지지를 받는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까보니 큰 차이 없었다는 점)



말이 길었는데요.


어차피 산토끼 안내려온다. 집토끼를 지키고 집토끼를 투표소로 끌고가야한다라는 주장은 이해하지만, 끌고가야만 투표하는 토끼들도 일종의 산토끼이고, 몇몇 전향적인 (?) 정책으로 집 근처에 사는 산토끼들도 얼마든지 늘어날 수 있지 싶은.


뭐 그렇습니다.


저는 그래서 이번 정청래/이해찬의 공천탈락이 그 과정은 면밀히 봐아겠죠 (유작가의 말대로 일부의 전횡이 있다면야..) 근데 결과는 저는 어느정도 찬성입니다. 


지금 김종인씨가 (저는 단 한번도 김종인에게 찬사를 보낸 적이 없습니다. 단지 정치기술자니까요) 2017대선을 위해서 안철수를 말려죽이고 결국은 정권을 창출하기 위한 지렛대로 이번 총선을 쓴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뭐 지지하는 편입니다.



아, 저는 권리당원입니다. 한때 민노당빠였는데 통진당 사태이후 부유하던 마음을 문재인대표님에게로 묶었죠.


끗.


---------
참고로 청년비례에서 나온 희대의 미친짓은 정말 샅샅이 뒤져서 단죄해야합니다. 관련자들은 일벌백계를 해야하고요.

근데 이렇게 써놓고 보니까 공교롭게도 오늘 표창원님의 페북내용과 너무 흡사한데요. 

사실은 이걸 어제 쓰려고 했었는데 일이 바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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