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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최근에 본 귀향, 널기다리며 후기
게시물ID : movie_544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쿤XD
추천 : 0
조회수 : 119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16 22:07:27
귀향은 사실 걱정을 많이하고 보러간 영화였습니다. 보기 힘들었다는 평이 좀 있고 사실 자체가 너무나 끔찍하니까요.
근데 생각보다는 잘 봤습니다. 굉장히 끔찍한 환경속에서도 평화로움, 소녀다움을 보여줘요. 그렇기 때문에 생각할수록 현실이 얼마나 끔찍한지를 깨닫게됩니다. 저는 영화의 편집기술이나 화면 등등은 좀 무딘편이라 (아주 잘했거나 못한것만 아니면 잘 모름) 그런건 그냥저냥 괜찮았구요 저는 스토리가 좀... 현대의 스토리가 어딘가 모르게 좀 아쉬웠어요. 그래도 별 다섯개만점에 세개 이상은 줄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일단 때리는 장면들이랑 미친여자애의 사연을 소개해줄 때 가장 힘들었습니다. 때리는건 아파보이니까 일단 힘들었고 ㅠㅠㅠㅠ 여자애의 사연은 진짜 생각할수록 슬프고 힘들더라구요. 

널 기다리며는 일단 청불답게 잔인한 장면들이 좀 나옵니다. 저는 왠지 모르겠지만 영화 표에 청불이라고 적혀있는데도 잔인할거란 예상을 못했어요. ㅠ 그냥 좀 그런 묘사가 있겠지... 정도였는데 생각보다 잔인합니다. 아무래도 때리고 싸우고 찌르고하다보니... 
심은경씨가 수상한 그녀 이후로 터닝포인트가 될 영화를 하고 싶었다고 했고 영화평 중에 실제로 '터닝포인트였다'는 평이 있어서  보기를 결심했어요. 그전에는 예고편을 보는데 심은경씨 연기가 예전에 불신지옥이랑 다를바없다는 느낌이었거든요. 어..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불신지옥이랑 다를 바 없었습니다. 제가 심은경씨가 연기하는 진지한 톤을 별로 안 좋아할수도 있어요.
김성오씨는 아저씨 때 너무 잘생겨서ㅋㅋㅋㅋ 그 때의 모습을 약간 기대했지만.. 일단 캐릭터도 너무 다르고 무엇보다 체중감량이 와.. 한달만에 15kg가 말인가 싶더라구요. 진짜 미친놈같았어요. 나올때마다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ㅋㅋㅋ
스토리는 솔직히 약간 엉성합니다. 심은경씨 캐릭터가 약간 모자란 아이인척 연기를 한건지 실제로 모자란데 복수부분에만 치밀하고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는건지 전 그게 구분이 안되더라구요. 성인이지만 정신적으로 어린 캐릭터로 나오는데 왜 걔를 혼자 살게 냅두는지 자체가 일단 의문이었어요 ㅋㅋㅋ 돈은 주지만 아무도 안 돌봐준다고? 초등학생정도의 지능정도로 보이던데.. 싶어서 좀 의아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결말도 솔직히 시원하다기보다는 매우 찝찝했습니다. 출소 후에 김성오가 직접적으로 저지른 살인은 두건, 미수 한 건인데 7건 모두에서 유죄를 받잖아요. 복수는 하긴 했는데 어..사법부의 능력에 대해서 의심스러움? 이런게 뭉글뭉글 피어오르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약간 루즈한 부분들이 있는데 그냥 볼 것 없으면 볼만합니다. 

널기다리며를 최근에 봤더니만 평이 훨 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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