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외세의 침공을 수없이 많이 겪어온 나라입니다. 적은수의 군사로 수십배 혹은 수백배의 적을 막아낸적도 있는 나라이죠. 그럴때마다 백성들(지금은 국민들)은 크든 작든 고통을 받아왔습니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면서 항상 깨닫는 것이 무엇일까요? 외세의 침공을 막아낼 힘이 없이는, 절대로 백성들이 잘 사는 나라가 되기 어렵단 겁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한미동맹하에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고, 그로인해서 국방에 드는 비용이 절감되므로,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안된다. 라는 주장을 하는 분이 꽤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제 짧은 사회생활의 경험이니 아니라고 하셔도 별로 반박은 못하겠습니다만) 하지만, 자주국방없이 외세의 힘을 빌어서 나라의 안위를 지키려 했던 경우에 결코 잘 된 역사를 본 기억이 없습니다. 그건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역사상식만 가지고도 충분히 알 수 있죠.
우리나라는 현재 남과 북이 대치상황이 계속 이어지는 "휴전" 상황입니다. 전쟁이 완전히 끝난 상황이 아니죠. 우리의 주적은 북한 수뇌부와 군부입니다. 혹, 미국에서 아주 큰 문제가 생겨서 주한미군이 철수해야만 하는 상황이 왔다고 가정을 해 봅시다. 그런 상황에서 북한이 쳐들어 온다면, 우리힘으로 막아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기본적으로 우리 스스로가 우리나라를 무력으로 굴복시키려는 세력과 맞서 싸워 이길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해 나가야 진정한 실리를 챙길 수 있는거 아닐까요?
또한 남북통일이 이루어진 후에는 군비를 감축하고, 힘없는 평화를 주장해야 할까요? 잊지 맙시다. 우리나라 바로 옆에는 세계최강을 호시탐탐 노리는 중국이 있고, 걸핏하면 독도문제로 우리 신경을 긁고있는 일본이 있고, 한때 세계의 한축을 쥐고 있었던 러시아가 있습니다. 통일 되면 군대 안가도 된다? 어림없는 소리입니다. 우리 손으로 우리나라를 지켜내겠다는 확고한 의지와 그에 따르는 투자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약 : 우리 스스로가 우리나라를 지킬 수 있는 국방력을 갖춘 상태에서 한미동맹을 지켜나가야 한다. 지금처럼 정보력면에서 계속 미국에만 의존하는 상태로는 진정한 자주국방이 이루어지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