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신분에 면세 찬스마다 알음알음 하나씩 파데를 샀는데 그동안 확 맘에 드는 게 없었거든요 근데 요즘 얼굴의 붉은 부분들이 너무 거슬려서 원래 쓰던 더블웨어 쿨바닐라+퓨처리스트 쿨바닐라 를 때려치고 예전에 쓰다가 조금 남기고 갈아탔던 래실 4호를 꺼냈어요 기초는 건성이라 아주아주 탄탄하게 올렸고요 (4스킨-앰플-딥실키-짭로르-메베선크림) 사놓고 딱 한 번 쓰고 쳐박았던 리얼테크닉스 스펀지로 더블웨어 쿨바+래실 4호+짭로르 를 섞어 발랐는데! 세상에 깐달걀!!!! 붉은 기 하나 없고 화사하기만 하고!! 파우더 안 해도 뽀송하고!! 진짜 넘모 감동 받았어요ㅠㅜㅜ오늘따라 블러셔도 이쁘게 올라가구ㅠ 진짜 둔해서 화장 바꾸고 물어봐도 절대 못알아보던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가 여태 본 피부화장 중에 젤 좋다고ㅠㅠ!! 맨날 새로 사기만 했는데 가지고 있던 게 베스트였어여ㅠㅠ... 내일도 꼭 이러케 화장해야지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