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사는 콧수염이 멋있는 듯 보이나, 쉽게 볼 수 없는 콧수염이기에 그렇게 생각 될 수도 있다.
이는,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해 판단하는 뇌가 좋은 쪽으로 판단하였기 때문인데, 그는 우리에게 호감형 인물로 알려져 있음으로 그에게 있는 그 콧수염 또한 호감으로 보이는 것이다.
만약, 우리에게 많은 욕을 먹고 있는 엠씨 몽에게 저런 수염이 있다면, 그는 있는 욕에 더하여 더 많은 욕을 먹게된다.
이렇듯 신비하게도 우리의 뇌는 정확하게 객관적으로 판단하려는 것보다 추론하여 결론을 내리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 수가 있겠다.
그러므로 한번 싫다고 여긴 사람이 다시 호감형으로 바뀌는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중립의 위치에서 여기지 않는 이상 대단히 힘든 일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던 우리의 선조는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을 남겨,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크나큰 깨우침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되었지만,
인간의 본성 또한 무시할 수 없는것이, 한번 미운 짓을 하는 사람은 그 사람의 심적변화가 없는 이상 계속해서 미운 짓을 하게 되므로, 지금까지 썼던 내용은 다 휴지조각이라 말할 수가 있겠다.
아오.. ㄱㅊㅈ ㅈㄴ ㅅ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