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한 프로틴이 드디어 도착했네요

옵티멈이라는 메이져 메이커 제품인 주제에 1.9kg에 33000원이라는 미친 가격을 자랑하는 녀석입니다.

저는 프로틴 1그램당 얼마꼴인지를 계산해서 프로틴 제품의 가성비를 판단합니다.

프로틴 비율을 낮추고 가격을 낮춰서 마치 저렴한 제품인양 속임수를 쓰는 제품이 너무 많죠. 이때 프로틴 대신 들어가는 성분은 말토덱스트린이나 각종 합성향료, 감미료로 몸에도 좋지 않습니다.

이 제품의 경우 한 스쿱에 22g, 한통에 총 50스쿱이 들어있으니 곱하면 1100g이네요. 33000원 나누기 1100을 하면 1그램 당 가격을 구할 수 있고 결과는 30원입니다. 참고로 이 수치는 지금껏 봐온 어떤 국내외 프로틴보다도 저렴합니다(포대유청 제외). 

참고로 같은 회사의 보급형 제품인 스탠다드 웨이의 1그람당 가격은 38원입니다.

그리고 성분,

1스쿱에 38g이고 그중 프로틴이 22그램이니 솔직히 프로틴 비율은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보통 조금 괜찮은 제품이 한스쿱 30g에 24g 전후로 프로틴이 들어있는 것과 비교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맛내기 성분이 몽땅 들어간 신타 식스 엣지 정도랑 비슷한 수준이네요. 뭐 그렇게 따지면 저가형 제품치고 나쁘지 않다고 봐야 할까요?

다른 추가 성분은 없지만 다행히 BCAA와 글루타민은 충분할 정도로 들어가있네요. 뭐 이정도면 가격치고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마지막으로 맛인데

솔직히 프로틴 비율이 낮아서 맛이 신타처럼 좋지 않을까 기대가 많았는데

그냥 뭐랄까... 물에다 쿠앤크를 개어 먹는 맛이랄까...(쿠키앤크림 제품임)

그냥 밋밋합니다; 뭐 감미료가 적게 들어갔다는 증거이니 몸에는 더 좋을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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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입니다만

믿을 만한 메이커에서 나온 엄청나게 저렴한 제품이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구입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이 가격대가 유지되는 한 앞으로도 꾸준히 구입하게 될 것 같네요.

돈은 없는데 믿을 만한 제품을 찾는 분들께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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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글을 쓰고 판매처 링크하러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이미 가격이 41000원으로 올라갔네요 ㅡㅡ

와... 존나 글을 뭐하러 썻는지 억울해지기 시작함..

그냥 지우기 아까워서 올리고 갑니다 ㅡㅡ 아이허브 이색기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