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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1891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까그년★
추천 : 3
조회수 : 1113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4/08/29 12:13:44
8월27일저녁대천항앞에서있었던일입니다.
모바일이라오타양해해주세요.
오랜만에.군장교로복무중인친구가놀러왔습니다
그래서맛있는회를먹으러대천항에갔죠
회를맛있게먹은뒤 대천항앞 편의점에들러서
담배를사가지고나오는데 바로앞 횡단보도에
여자한분이누워쓰러져계시더군요
그래서제가무슨일이에요?하고다가가니
남자친구?로보이는듯한 사람이 거의울먹거리며
119좀불러달라고하더군요 그래서제가핸드폰을꺼내
119를부르려던찰나경찰차가지나가더군요
앞서 어떤아저씨?가 심폐소생술같이 가슴을압박하고있었구요. 그거 왠지위험해보여서 제가하시지말라구
말렸구요.그리고 경찰차가온겁니다.
경찰두분이었는데 한분은여자한분은남자가내라시더라고요. 내리면서 의사들이쓰는고무장갑만꺼내끼고는 멀뚱멀뚱구경만하고있길래 제가 뭐하시냐구 뭐어떻게든 해야하지않겠냐구 그랬더니 참나 여경찰이하는말이 자기네는 아무것도못한다 119올때까지 우린 지켜볼수밖에없다 아무표정없이말하는데 어이가없더군요 그리고는 쓰러진여자분을봤는데 입에거품을물고
눈알만 이리저리굴리는데 너무괴로워보여서 안되겠다싶어서 우선제가 얼굴을잡고 입을벌리려는데
잘안벌려지더군요 마치 윗니와 아랫니가 열쇠로딱잠겨있는느낌이들더군요 그래도 제가억지로벌리니깐
살짝열리더군요 그래서 옆에있던친구에게 손가락넣어서혹시혀가말려있나확인하고 말려있거나 뒤로밀려있으면 손가락으로좀빼달라고부탁한뒤전 윗니아랫니를최대한벌리고(이빨이손가락에박혀굉장히아프더군요)친구가 혀를잡고 최대한밖으로빼니 잠시후 여자분이 기침을하면서 일어나더군요 여자분이일어나니깐
그제서야 자기네들이병원데려다준다고 그냥 쓍~태워가버리더군요. 저희는그순간은사람이살아서다행이다생각하고가까운데로옮겨얘기하던도중에 경찰의행동들이참.. 지나가던일반인은어떻게든살려보려고있는데 그경찰들은 뒷짐지고 정말뒷짐지고있었습니다.
구경하더라고요.남의집불구경하듯이.물론응급처치하다가자격증없는데잘못되면 쇠고랑찬다 어쩐다하지만
그순간만큼은 아무생각들지않고 어떻게든해야한다는생각밖에안들더군요. 아무튼..우리나라견찰들
믿고살수없다는생각이듭니다. 아... 쓰고보니그냥주절주절..긴글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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