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고 나라는 많습니다. 역사는 유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스쳐 갔습니다.
한국인들은 자신들에 대한 객관적인 인지가 많이 부족합니다.
자신들의 입장과 자신들의 비좁은 시야가 다인줄 알면 좋지 못합니다.
뭐 가장 많이 하는 얘기가 한국은 역사적으로 맨날 당하고 '한'이 많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크라이나, 폴란드의 역사를 보면 기절하시겠군요.
세상에는 역사적으로 수도없는 전쟁과 학살, 분열, 부패과 갈등이 있었습니다.
로마의 영웅 스키피오 장군은 그렇게 많은 공을 세웠지만 내부 정치에 휘말려
죽기전 조국 로마를 저주하며 비참히 죽어갔습니다. 이 사람 뿐입니까?
한국만 그런게 아닙니다. 세계 어디나 사람이 있는곳엔 '정치질'이 존재합니다.
'한'이니 '정'이니 다 비이성을 감추고 무조건 뭉치게 하려는 전체주의적 유도법입니다.
사람이 있는 곳에 외국이던 어디던 다 '인간애'가 있고 '추악함'도 존재합니다.
한식 세계화만 봐도 얼마나 답답하고 좁은지 알수가 있습니다.
도대체 외국인 입장에선 홍어(호불호 강한 음식)와 다를바 없는 김치를 왜 추천합니까?
베이컨을 곁들인 다거나 Korean BBQ, 우리가 먹는 한국식 치킨, 삼겹살, 갈비가 훨씬 경쟁력 있습니다.
헐리우드 또한 보는 시청자를 타깃으로 유연히 조정합니다. 트랜스포머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 만들었고요.
유명한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꼭 보고 정치에 대해 배우시길)는 중국인들에게 인기 많은걸 알고 그대로 반영했죠.
경제 게시판에 쓸데없이 이런 글을 쓴게 아닙니다. 고립적이고 폐쇄적인 관점에서 벗어나야 세계 무대에서 더 강합니다.
한국이 다른 경제 지표는 월등한데 '외국인 직접 투자'는 저조합니다. 경쟁국들과 차별화된 세련된 기법으로 더 불려들어야 합니다.
중국은 Fortune 500대 기업이 전부 진출해 있습니다. 한국은 외국계 기업 보기도 힘들고 이케아, 코스트코 진출이 중국보다도 늦었습니다.
한국은 '내수형' 경제로 죽었다 깨어나도 못갑니다. 중국처럼 시장이 어마어마하게 커도 될까 말까인데... 독일도 내수 약합니다.
내수를 보완해야 겠죠 좋은 방안은 휴일을 늘리고 근무시간을 줄이면 오히려 지역 내수는 더 살아납니다. (노동 유연화, 근무 시간 효율화)
한국은 결국 싱가폴형 'business friendly' 경제로 가야합니다. 통일이 되지 않는한 실질적 작은 섬이나 다를바 없는 '도시국가'입니다.
르네상스기 베네치아는 물류와 유통의 중심지로 동방 무역을 독점해 유럽 최고의 부국으로 거듭났듯이 한국이 아시아의 베니스가 되야죠.
물류와 유통 서비스, 탄탄한 IT 인프라, 투명하고 개방적인 기업 운영, global standardized culture, 저렴한 세금이 이의 해법입니다.
문화도 완전히 바꿔야 합니다. 세계 어디도 안쓰는 나이법, 나이 따지고 위아래 서열가리는 구시대적 문화는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한'이니 '정'이니 그런 근거 없는 비이성적 이유는 저버리고 활기차고 역동적이며 시원시원하고 cool한 문화로 바꿔야 합니다.
물론 정치 시스템도 싱가폴을 따라가자는건 아닙니다. 또 싱가폴 얘기만 하면 발끈하는 오유인들이 생각나서요 ^^
전 이명박 전 대통령 지지자도 아니고 높게 평가하지도 않지만 그분이 한 말중에 꽤나 옳은 소리는 좀 있었습니다.
"실용주의" "Global Standard" "Business-friendly"(자국 기업뿐 아닌 신규 Startup, 외국계 기업에게도..) "마이스터고"
히딩크가 감정에 휩쓸리고 '한'이니 '정'이니 타령해서 4강 갔던게 아닙니다.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개방적인 운영으로 바꿨죠.
물론 그때 바로 밑에 있던 주장이 10년뒤 감독이 되서 모든것을 다시 역행시켜 놓았지만....
아무튼 오유인들도 cool하게 객관적이고 실용적인 mindset으로 바라봐야 미래의 부를 잡을수 있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