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날 병원에서 퇴원후 16일 오후 3시에 떠나보냈습니다. 너무 아퍼하다가서 아직도 제맘이 아프네요.

14년동안 매일 같이 잔 녀석인데 어제부터는 혼자 방에 있지도 못하겟어요. 가고나니 왜이리 못해준거만 생각나는지 잘해준것도 없는거 같고 오늘도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는계단에서 녀석의 짖는 소리거 들리는것 같았는데 ...하루에도 몇번씩 저도 모르게 눈물이 한방울씩 맷히네요

병원에 4일입원하고 담날 떠나갓는데 병원 선생도 원망스럽네요 만성신부전 말기라고 했는데 일단 입원해서 수치좀 떨어트리고 치료하면 살수있다고 희망을 줘서 온갓 검사란 검사는 다하고 겁많아서 낮가리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녀석이었는데 괜히 제욕심에 아이만 더욱 아프게 만들어서 보낸게 아닌가 싶네요....

가기전 너무 고통스러워해서 오유에 글남겻는데 많은 분들이 좋은글로 위로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댓글보고 저도 옆에서 계속 사랑한다고 괜찬다고 위로해 줬어요...오유인들 감사해요

지금도 너무 보고싶습니다. 이름이 쭈야 였습니다.
산책나가면 겁이 많아 다른 강아지들이 다가오면 도망가기 바뻣는데 좋은곳에서 좋은 친구들 많이 생겻으면 좋겠어 내가 잊지 않을게 사랑해 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