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박영선 이철희에 대한 분노나 김종인에 대한 평가를 보류하는 입장이라거나, 선거에 우선적으로 집중하자는 입장이라서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닙니다.

제가 예전에도 다른 일 때문에 말한 거지만, 확실하게한 방에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 전에는 조용히 감시를 하는 게 좋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박영선 이철희가 정청래 이해찬 컷오프에 정말로 관계한 거라면 낙선운동이 문제가 아니라 지금 당장 출마를 못하게 조치해야 맞는 겁니다. 

그러나 확실한 근거 없이 총선이 지난 뒤 당 차원에서 허위사실에 대한 유포를 이유로 이번 녹취록과 관련하여 고소를 진행하면 곤란해지는 것은 녹취록을 가지고 낙선운동을 벌이는 분들이 될 겁니다. 고소 진행을 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 반대의 예상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죠.

낙선운동을 정말로 하고 싶으시다면 적어도 안전하게 사실확인이 되는 박영선 이철희의 실책을 가지고 하시는 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