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형이 병원에서 카르시노이드판정을 받았어요
2주전쯤에 가슴에서 갑작스런 흉통으로 동네 종합병원에서 ct를 찍었고..
폐와폐사이 공간에서 주먹만한 종양이 발견되어서 아버지 지인을 통해서 급하게 삼성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처음엔 조지검사등 여러검사를 해봤고 초기에는 림프종4기같다고 하시더군요. 암세포는 폐 뼈 등쪽까지
전이가 된 상태고요.. 4기지만 림프종은 치료가 잘받고(?) 예후가 좋다고 그래서 형이나 저나 아버지는
희망의끈을 놓지않았구요... 그러다가 이틀전에 담당의한테 림프종이 아니라 카르시노이드 라고 하더라구요.
이 병같은 경우는 림프종같이 흔한병이 아니라 희귀한 병이라 약도 없다면서 일단 4주후에 경과를 지켜보자고 합니다.
검색해도 잘 안나와있고.. 상황이 너무 절망스럽습니다.. 삼성병원에선 제가 보기에 이 병에 걸린사람을 진찰조차 한적이
없어서 잘 모르는거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이병원 저 병원 수소문해봐서 오늘 서울대병원에서 비슷한 사례가 있다고해서
일단 서울대병원 가서 진료를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혹시 이병에대해 잘 아는분 있으신가요. 혹은 이병에대해 유명한 교수님이나 병원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