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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카한테 고마운 것.
게시물ID : sisa_1189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최종
추천 : 0
조회수 : 39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0/08 18:35:47
그냥 내용 없을 줄 알았죠?
근데 고마운 게 있어요.
다들 많이 말씀들 하시지만,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해준 것과
극명한 악의 선을 그어준 것입니다.

그전에는 정치판을 보면 딱히 이념이 없거나 관심이 없는 사람들한테는 
선과 악이 공존해서 누가 착한 놈인지 나쁜 놈인지 분간이 헷갈렸어요.
그런데, 가카정부가 들어서면서 하도 개판을 쳐대니까 공공의 적, 공공의 악이 생겨났죠.

민주당이니 민노당 같은 야당이 착한 놈들이란 게 아니라,
적어도 한나라당이 나쁜 놈들이구나 하는 선을 확실하게 그어준 겁니다.

공약 이행은 나발이고 자기들끼리 비리를 헤쳐먹더라도 경제라도 살려서 
물가라도 안정시켰으면 이러질 않는데,,, 뭐하나 잘 한 게 하나도 없으니까
무능력하면서도 부도덕한 이미지를 확실하게 박아준 거죠.

새로운 악의 축이 나와버린 겁니다. 그러니 악을 처단하기 위해서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거죠.
그전에는 정치가 잘 못 돌아가도 나한테는 영향이 없는 줄 알았는데 
이게 아닌겁니다. 당장에 등록금이 치솟고 물가도 뛰어오르고... 집값이 널뛰고...
일반 서민들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니까, 이게 뭐지? 정치가 왜 이래?
관심을 두게 되는 거죠, 조금이라도 관심을 두게 되면 무엇이 '악'인지 알 수 있게 됩니다.

보수, 진보,, 이념을 떠나서 누가 '악당'인지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마치 만화를 보면 누가봐도 나쁜 '악당'이 나오지요, 그전에는 실생활속에서 이런 캐릭터가 없었는데
가카께서 스스로 확실한 '악당' 캐릭터를 창조하시고 
자신을 공격할 새로운 영웅, 국민들을 만들어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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