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로드샵화장품가게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어요
다른 매장과는 다르게 좀 한가한편이라서 알바생이 세일기간말고는 한명씩 일해요
오늘 어떤 여자분에게 전화가와서
xx키트를 15개주문하면서 학원선생님들에게 선물용이라고 이쁘게 포장해달라고 강조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자기 여기 회원이라고 핸드폰번호 알려주셔서 조회해보니깐 포인트가 23000원 있으시더라구요
포인트결제하면 그 할인된비용은 가게에서 부담하는게있어서 원래는 포인트권유 하면안되는데
세일기간도 아닌데 9000원짜리 15개,, 135000원
많이 사가시니깐 포인트쓰라고 말해드렸죠
그래서 매니저님에게 이러한 단체주문이 왔다고 연락해보니깐
포인트결제되는만큼 샘플은 그냥 스킨로션하나, 폼클렌징하나 이정도만 챙겨 넣어라 이러시더라구요
그리고 종이상자는 500원, 1000원 비용추가가 있기때문에
이쁜 비닐에 밑에 분홍색깔 종이 이런거 깔고
사탕이랑 폼클렌징샘플, 스킨로션샘플, 본품, 사탕 이렇게 포장하구 묶고 윗부분 이쁘게 핑킹가위로 짤라서 싸매고
저 손재주없어서 저거 15개 포장하는데 한시간정도 걸렸거든요
언제오신다고 확실하게 말도안하셔서 손님받아가면서 열시미 포장했는데
주문하신 여자분이아니라 어떤 40대 아저씨가 9시쯤에 오셨어요 (주문은 6시에함)
그러더니 이렇게 많이 사가는데 할인이 안되녜요
그래서 전 알바생이라 아무런권한이 없어용 ㅠㅠ 죄송합니당.. 이러고있는데
자꾸 매니저님한테 전화라도 해보라는식으로 하시길래 전화했는데 매니저님도 어쩔수없다는식으로 말하라고해서
죄송하다고 저흰 체인점이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정책이 이러구 저째서 안되요 저희 적립밖에 안됩니당..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아저씨가 너무 막무가내셔서
아까 전화하신 분 여자분이 포인트 있으시다고 하는데 그거 써드릴까요???
이랬더니 포인트는 당연한거아니냐고 이러면서 위아래로 훑으시고
먼 이런가게가 다있냐고 다음주에 여기서 30개 또 사려고했는데 이모양이냐고
자기가 만개사도 할인안해주냐고 웃기는사람들이라고 뭐라고 하는거에요
영수증을 뽑는데 마침 잉크가 없어서 제대로 안나와서 그거라도 드리면서
죄송합니다 영수증 지금 잉크가 없어서 ㅠㅠ이렇게 드린다고했더니
여긴 정말 웃기는 가게라고 뭐 하나 제대로 되는게 없다고
샘플 포장안에 다 넣어드렸는데 더 달라고 하시길래
거기 다 넣느라 지금 3개남았다고 이거라도 드릴까요 이랬더니
받아가시면서 여긴 진짜 뭐하는데길래 이따위냐고 막 막말하시는ㄷ
알바생이 관리자도 아니고 어떡하라구요..ㅠㅠ.
본사 정책이 할인이 4월달이후로 아예 사라졌는데..그거 설명해드려도 막무가내시고
그래서 제가 매니저님이 오전에 계시니깐 그때 전화한번 해보시라고했더니
또 막머라하시면서 다음에 30개 사러올대 지금산거까지 꼭 할인금액으로 다시 받아갈꺼라 하시는데..
사람 깔보는 말투 눈빛에 할인 진상에..
열심히 포장해준건 개무시하고 진짜 빡치는 아저씨에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