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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주의자로 더민주에 바라는 정체성과 인식
게시물ID : sisa_6926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urity
추천 : 4
조회수 : 16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3/18 10: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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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1)    저는 개인의 특별한 사정과 진보적인 면이 있음에도 보수주의자입니다. 그러하기에 공정한 경쟁으로 나의 가치가 존중되며 불안감 없는 안정된 삶을 살기를 소망하며 젊은 세대들이 내가 받던 불합리가 아닌 합당한 대우를 받기 원합니다. 이와 부합 되었기에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분들을 연속해서 지지해 왔습니다. 가장 확실한 중도 보수의 대표인물들이라고 인식하고 그는 지금도 변함 없습니다

 

2)    새누리당이 그 전신들로부터 해서 죽 이어져 오면서 번번히 좌우 이념으로 상대를 덮는 모습에심히 짜증이 났습니다. 아무리 봐도 극우파이고 정상적이라면 고작 몇 석 정도 얻어야 적당한 수준의 당과 인사들인데 보수라니 기가 막혔습니다. 특히 이 때문에 중도 보수라는 정체성이 종종 기회주의 기득권 세력으로, 지지 정당 이야기하기도 전에 뇌 없는 새누리 추종자로, 정의를 이야기하면 빨갱이로 인식되는 상황들에 질려버렸습니다.

 

3)    김종인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그가 보수적이어서가 아니라 공정하지 않으며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언론은 물론 때로는 지지자들이 보수적이니 정체성이 맞지 않아식으로 몰고 가는 것이 꽤나 못마땅합니다. 공정한 정의가 마치 보수의 반대편에 있는 듯이 그려지지만 이는 결코 올바르지 않고 둘은 별개의 가치로 함께 추구해야만 하는 것들입니다.

 

4)    크게 비공감 받을 생각이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중에도 호감을 느끼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모든 면면에 긍정적이지 않습니다만 유승민의 사퇴의 변에서 언급한 민주주의, 진영의 건강보험 뚝심 들은 꽤나 근사했고 흑역사로 치부함이 아깝지 않은 면면에도 불구하고 남경필, 원희룡 등에 대해서는 저 인간들 아깝게 극우파 앞잡이 노릇하나?’ 싶기도 했습니다.

 

5)    진영, 유승민 의원들이 더민주에 입당하지 않아도 무관합니다. 심지어 정치 공학적 관점에서 입당하지 않는 것이 더 의미 있는 효과를 거둘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들의 처세에 더민주가 하나의 방안으로 제시되었다는 사실 자체는 적잖이 기쁩니다. 공정함을 바탕으로 안정된 가치를 지켜내는 진정한 중도 보수라는 더민주의 정체성이 각인되어 가고 새누리의 본질인 극우가 세상에 까발려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6)    여기에 더해 정의당의 합리적인 진보로 정확하게 인식되는 것 또한 크게 바라는 것입니다. 이 역시 비공감 많이 받을 만한 일이지만 현 정의당의 모습은 제게 있어 개혁주의 급진 좌파 등으로는 결코 인식되지 않습니다. 근본적으로 중도라는 위치에서 보수와 진보, 좌와 우를 바라보는 차이가 있을 뿐 합리와 공정에 근간한다는 것은 더민주와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더민주와 정의당이 양쪽 날개로 서로 견제하며 경쟁해 나가는 구도를 보고 싶습니다.

 

7)    소망들이나 생각들은 1인의 주관이라 가볍게 여겨져도 괜찮습니다만, 그러나 단 하나새누리는 도저히 동의할 수없는 권력욕으로 똘똘 뭉친 비정상적인 극우 정당이라는 사실이 반드시 널리 알려지기를 바랍니다. 그들은 결코 보수주의자를 대변할 수 있는 정당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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