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과 편파와 꼼수로 이긴 승리가 무슨 의미가 있고 감동이 있겠습니까?
이기기위해 합의된 판을 뒤엎는 사람들이 이기고 나서 지지자들의 요구를 들어줄것 같습니까?
더러운 승리는 민주진영을 병들게 합니다.
"어떻하냐 새누리는 이기고 봐야지" 이말 저는 수십년간 들어왔습니다.
새누리를 이기는것이 감동입니까? 정의 입니까?
일제치하의 독립인사들이, 그리고 7~80년대의 민주 투사였던 사람들이 어떻게 변질되어 왔는지 우리는 똑똑히 보지 않았습니까?
몸에 오물을 처음 묻히는게 힘들지 한번 묻고나면 더러워지는 것은 순식간이고, 더러워진 사람들은 깨끗한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며 깨끗한 사람들에게 오물을 묻히기 위해 기를 쓰기 시작합니다.
한번! 단한번이라도......평등과 공정을 통해 정의를 실현 할수만 있다면 세상은 달라질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Enough is Enough!!" 샌더스의 연설에 나오는 말이지만 제 마음을 울립니다.
우리 역사에도 이처럼 마음을 울리는 명언들이 있었습니다.
백범선생의 '세가지 소원'이나 안중근 선생의 '동포에게 고함', 안중근 모친의 '아들에게 쓴 편지', 김대중선생의 '담벼락'발언, 노무현 전대통령의 연설....
저는 이런 말들에서 감동을 받았고 힘을 느꼈습니다.
김종인씨는 107석을 이야기 합니다.
107석을 얻으면 승리한것입니까?
60석이라도 당선자 면면이 스토리가 있고 감동이 있는편이 저는 더 좋습니다.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