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렐루야!!
글솜씨가 없어서 맨날 눈팅만 하다가 오늘은 저도 영업을 해 보고자 왔어요 ㅋㅋㅋ
외국에 오래 살아서 문법이 좀 이상하거나 맞춤법이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ㅠㅠ 틀린 데 찾으시면 말씀해주세요! 고칠게요!
최근에 머리를 탈색+염색하면서 머리가 겉잡을수 없이 엉키더라고요 ㅠㅠ (가슴 정도 길이)
지금까지는 나무로 된 빗 하나만 있었는데 이젠 아프고 머리카락만 엄청 끊어지더라고요. 머리가 끊어지니 막 갈라지고...
그러다가 친구 추천으로 탱글 티저라는 아이를 주문해 봤어요.
저는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쓰려고 제일 작은 사이즈인 컴팩트 모델을 샀어요! 그.러.나. 컴팩트 모델이라면서 크기는 왕따시만하답니다.
생김새는 이렇습니다! 가방속에서나, 책상 위에서나, 손 안에서나 존재감이 상당합니다.
다양한 색상이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알록달록한 취향은 아니어서... 매트블랙이면 더 좋았을텐데ㅠㅠ
지문인식이 장난 아닙니다. 하지만 어차피 머리 다 빗고 나면 가방속에 던져 넣기 때문에 상관없어요.
저는 손이 살짝 작은 편이라 그런지 손 안에 꽉 차더라고요. 그립감은 상당히 좋습니다. 생각보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더라고요 ㅋㅋ
몇몇 리뷰에서 머리를 빗을 때 떨어뜨리기 쉽다고 하길래 좀 걱정했는데 전혀 그럴 일이 없었습니다.
보시다시피 빗살이 길고 짧은 두 종류가 있고 잘 구부러지는 플라스틱? 고무? 재질이라 엉킨 머리를 빗을 때 덜 아파요.
저는 막 실리콘처럼 아주 부드러울 줄 알았는데 그정도는 아니더라고요. 좀 더 플라스틱 느낌이었어요.
두피에 마사지 효과도 있답니다. 기분 좋아요!! 밤에 자기전에 이걸로 머리 빗으면 잠이 솔솔 와요.
참고로 저는 머리 숱이 많고 모발이 좀 굵은 편이라 그런지 좀 섹션을 나눠서 머리를 빗어야 했어요.
컴팩트 제품은 이렇게 밑에 뚜껑이 있어서 가방에 아무렇게나 던져 넣어도 빗살이 망가지지 않게 돼있어요.
일반 탱글티저 제품은 이 뚜껑이 없다고 하니 집에서 놓고 쓰는 용도인가봐요.
이런 식으로 저는 머리를 한 1/4으로 나눠서 빗습니다.
아무리 엉킨 머리를 빗는데 도움이 된다고는 하지만 그냥 빗으면 아무래도 머리카락이 당겨지고 좀 아플 때도 있어서
손으로 머리를 살짝 쥐듯이 받치고 빗어 주면 잘 빗어져요. 뭔가 손도 마사지되는 기분은 덤 ㅋㅋㅋ
저는 보통 저녁에 샤워를 하고 (아침잠이 많아서 ㅋㅋ) 자는데 머리가 젖었을 때 빗고 머리를 말리면 딱 좋더라고요.
이전에는 머리 감고 나오면 막 엉켜있고, 그걸 빗어서 풀자니 탈색으로 인한 손상 때문에 머리가 젖어있을 땐 마구 늘어나고 끊어지고,
그대로 말리자니 엉킨 채로 말리고 나선 더 풀기 어렵고 ㅠㅠㅠㅠ 이랬는데 지금은 완ㄴㄴㄴㄴㄴ전 문제 없답니다.
결론: 너무너무너무 좋습니다! 곱슬머리/파마머리/염색한 머리 등등의 이유로 머리가 잘 엉키고
일반 빗으로는 빗을 때 아프고 머리카락 끊어지시는 분들은 꼭 쓰세요. 신세계입니다.
꼭 이제품 아니더라도 비슷한 모델 (이전에 다른 글에서 보니 다이소에도 비슷한 빗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들이 많이 있으니 어서 지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