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도치들도 그러는진 모르겠지만 몽몽이는 정말 기운이 넘쳐서 챗바퀴를 타면서도
내려와서 온 집안을 다 돌아다니고 다시 챗바퀴를 돌리는 걸 반복합니다. 발에 엔진이 달린 듯..
암튼 그러다보니 밥통&물통을 테이프로 붙여둬도 저런식으로 파괴되는 때가 있어요.
이번에도 파괴시켜놓고는 남일인 척 시크하게 앉아있는 몽몽.
몽몽아 이거 너가 이렇게 한거니..? 왜그랬어??
몽몽 : (모른척)
흠 흠.. 그러게요 누가 이래놨을까요... (어슬렁 어슬렁)
- 사료에 묻어있는 가루는 따로 뿌려준 영양제입니다. 뭉쳐있는건 화장실 용도로 깔아둔 두부 베딩이에요..
워낙 힘차게 돌아다니다보니 밥통 안에도 막 들어갑니다 ㄷㄷ 식용 가능한 베딩이긴 한데 보이는대로 빼주고있어요.
밥냄새를 맡으니 또 배가 고파져서 폭풍식사 냠냠
결국 또 파괴 (들켰다.. 이렇게되면 나가린데)
들켜버려서 도주 후 잠적
그치만 더워서 다시 나옴 ㅋㅋㅋ
날 추워져서 집 밑에 깔아줄 온열매트 구입한 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많이 따뜻해졌네요~
몽몽이가 건강하게 4계절을 지내줘서 넘 고맙습니당 ㅎㅎ
더 따뜻해지면 새로운 인테리어 속 몽몽이가 다시 인사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