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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2,000P에서 맞이하는 딜레마-여기서 더 오를 수 있을까?
게시물ID : economy_181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주식의정석
추천 : 1
조회수 : 56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3/18 17: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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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2,000P에서 맞이하는 딜레마-여기서 더 오를 수 있을까?

연초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글로벌 증시는 2 월 중 위안화 안정과 3 월 글로벌 주요 중앙은행들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기반으로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중앙은행들의 정책 스탠스는 이미 시장에서 예견한 바와 다를 것이 없었지만 혹시나 하는 불안감 마저도 불식시키며 큰 호재가 되었다.

이런 가운데 KOSPI 는 어느새 2,000P 를 넘나드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연일 이어지고 있고, 1,300 원을 향할 것이라던 원/달러 환율도 1,170 원 수준까지 하락해 불과 한 달 전에 벌어졌던 혼란스러움은 온데간데 없어져 버렸다.

KOSPI 2,000P 가 중요한 수준인 것은 단순히 마디 지수이기 때문만이 아니다. 1 분기 실적시즌이 도래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지표(12MF PER)가 금융위기 이후 고점인 11 배에 이르렀다. 실적에 대한 전망은 예상보다는 좋을 수 있지만 절대적 관점에서 보면 전년동기비로는 감익이 확실시 된다. 이익은 뒷전으로 하고 밸류에이션이 더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KOSPI 가 더 오른다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2007 년 이후 재평가에 도전하는 상황이 된다. 여기서 던져지는 질문은 밸류에이션을 재평가 받게 해줄 수 있는 요인이 국내 시장에 내재되어 있냐는 것이다.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외국인 수급이 지수의 상단을 열어줄 수 있다는 기대가 유일하게 비빌 수 있는 언덕이다. 또는 환차익을 노린 해외 자금의 유입이 추가 상승에 힘을 보태줄 것이다. 다만 전례상 외국인 투자자들에 의해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루어졌던 경험이 없다는 점을 상기하면 환율에 초점을 두고 한국 주식을 계속해서 사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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