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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겪은 멘탈 털린일(분리수거)
게시물ID : gomin_16057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츠로
추천 : 2
조회수 : 62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3/18 18:59:06
여친이 없으므로 음슴체임.

저는 아파트에 삼.
아파트 분리수거 배출일이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까지임.
보통 일요일에 하는편인데 이번주 쓰레기 많길래 그냥 내가 먼저 한 2박스정도 하러 갔음.
2박스 한 10분동안 버리는데 

첫번째 어떤 여자가 차타고 오더니 내려서 비닐 봉지 가득한 쓰레기를 종이 버리는데 던지고 감
내가 뭐지 이 개념ㅇ벗는 년은 하고 쳐다보니까 거기서 병이랑 캔 약간 주어서 버리는 척하더니 차타고 가버림
당연히 종이 버리는 곳에는 일회 용 커피봉지 한 100개 이상 박카스 병 기타등등 엄청 많이 내비두고 감

2번째 어떤 여자가 옴 나는 여전히 종이 박스 분쇄해서 버리고 있는데 이여자는 아기 똥휴지? 뭐라하지
그 귀저기같은거 그걸 종이 분리수거하는데 쳐버리고 감. 문화충격 받음. 똥이 안에 들어있으면 일반쓰레기로 
버려야하는거 아닌가?

거의 다 버려갈때쯤 옆집 아줌마랑 그집 아들 멀리서 보임 나는 그때 비닐이랑 플라스틱쪽 버리고 있었는데
옆집 아들 놈 종이, 캔, 이런거 분리수거 하나도 안하고 눈치보더니 그냥 한 봉투 통째로 비닐 분리수거하는곳에 던지고 감
엄마는 그걸 보고 아들 빨리 와 거기 내비두면 경비아저씨가 해 이런소리하고 있음.

경비아저씨가 지네집 분리수거하는 사람도 아닌데 미친...... 

내 옆에 어떤 아저씨 중얼중얼 거리면서 부모가 병x이니 자식도 병x이네 하다가 그아저씨랑 나랑
경비아저씨 3명이서 분리수거 정리했음.

아니 어떻게 분리수거 하는 10분동안 저렇게 많은수의 병x들을 볼수가 있죠?..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오는데 와 분리수거하는데 5분도 안걸리는데 그걸 안하고 
저따구로 버리는걸 보고 이게 우리나라 국민성인가 막 이런 생각했음.
진짜 우리나라 헬조선인가 이런생각 듬.. 비약이 심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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