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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응원통제 시민들 반발… 경호직원들 “지정한 곳 앉아라”
게시물ID : humorstory_1189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ㅇ〃♥
추천 : 3
조회수 : 42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6/05/26 22:24:04
서울광장 응원통제 시민들 반발… 경호직원들 “지정한 곳 앉아라” 간섭 [국민일보 2006-05-26 19:07] 서울시청 앞 광장의 거리 응원이 주최측의 과도한 통제로 자율성과 역동성을 잃어가고 있다. 시민들은 거리 응원의 참맛인 자유로움이 사라졌다며 아쉬워했고 시민단체는 공공장소인 광장을 시민에게 돌려줄 것을 촉구했다. ◇광장 출입 통제=한국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평가전이 열린 26일 오후 시청앞. 경기 시작 전부터 서울광장에는 붉은 옷을 입은 응원객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광장 북쪽에는 SKT와 방송사들이 마련한 대형 스크린과 무대가 세워졌고 광장 안에는 십(十)자 모양의 통로가 마련됐다. 4군데로 구분된 잔디 광장 주변에는 2∼3m 간격으로 철봉이 세워졌으며 주황색 줄로 둘러쳐졌다. 검은 양복의 경호업체 직원 수십명은 펜스를 따라 늘어섰다. 수원에서 온 박혜진(20)씨는 “4년 전 자유롭게 드나들며 응원하던 시청 앞에 왜 검은 양복의 직원들이 배치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통제는 23일 한국 대 세네갈의 평가전 당시에도 있었다. 당시 경호업체 직원들은 방송을 의식해 자신들이 지정한 앞자리부터 붉은 옷차림의 시민들로 채웠다. 세네갈 전에 이어 두번째로 서울광장을 찾은 대학생 주대현(22)씨는 “당시 화장실에 가기 위해 광장 밖으로 나가려는데 검은 양복의 직원이 한번 나가면 못들어온다고 말해 불쾌했다”고 말했다. SKT측은 당초 잔디광장 전체에 펜스를 쳐 응원객을 통제하려다 26일 본보가 취재하자 이를 철회했다. ◇안전이냐 자율이냐= SKT 월드컵TF팀 최지원 과장은 “23일은 첫 길거리 응원이라서 안전이 중요했다”면서 “시민들 입장에서 통제됐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섹터와 펜스는 계속 유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에는 SKT가 준비한 자체 경호원과 안전요원 520명이 배치됐다. 경찰이 동원한 전의경 경비인력 3개 중대보다 배 가까이 많다. 행사 대행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상주참사도 있고 해서 어느 정도의 통제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화연대 김완 활동가는 “2002년 당시 광장에 쏟아져나와 구호 하나만으로 뭉쳤던 시민들의 활력이 일방적 통제로 사라지게 됐다”면서 “거리응원이 대기업에 팔리면서 주체가 돼야 할 시민들이 쇼프로 관람객으로 전락해버렸다”고 말했다. 서울광장은 지난 2월 SKT가 주도한 컨소시엄이 독점권을 따내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사용한다. 우성규 임성수 기자 [email protected] 2002년 월드컵당시에도 길거리응원으로.. 시민의식이 좋아져 자기주변정리하는 기사는 봤지만.. 부상자가생겨났다는 기사는 한번도 보지못했는데.. 언제부터 시청앞 광장이 SKT관리가 된건지..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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