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서 활동을 너무 안했던게 갑자기 생각나서 의기소침
(부추전에 소주한잔 하니 생각나네요)
디씨나 카페는 매일 들락날락 거리면서도, 우리 가수에 대해 좋지 않은 얘기들이 요새는 주를 이뤄서..
팬들끼리는 토닥토닥하는데 사실 외부에서 보면 '프로답지 못하다' 의 반응을 먹고 욕 먹을게 뻔하니
글을 올리지도 못하고 이것저것 방황하고 있네요
그러는 동안 여자친구와 러블리즈, 트와이슼ㅋㅋㅋㅋㅋㅋㅋㅋ빠져버렸다..능..
가장 최근의 방송이 투유프로젝트에서 윤하-정준영으로 나왔던 건데요
이 때, 목 상태가 엄청났었죠
그 이전에도 트윗을 통해서, 목 상태가 별로 안좋다는 것과
뮤지컬을 통해서 그 전에 발성법이 완전히 바뀌어 버려 고민하고 있다는 것들.. 을 얘기해 주기도 했었어요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 윤하- 늦은 후회 (보보)
[윤하앱]
Sns에 올리면 일파만파 될까 걱정돼 앱으로 올립니다.
목상태는 많이 호전되었고 주2회 레슨과 비염치료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홈케어 치료기도 이만큼 사서 꾸준히 노력중예요. 조만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기대해주세요
2016년 3월 2일 오전 10시52분
예전 라이온소속사 때 부터 있었던 안 좋은 일들..
그리고 지금의 소속사
점점 커져가는 지금의 소속사와 창작자로써의 재능을 더해 가는 윤하
윤하는 창작자와 가수 사이의 선택을 묻는 질문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둘 다' 라고 대답한 만큼
앞으로도 쭉 잘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나 윤덕스러운 입장으로 윤덕스러운 이야기를 썼지만
앞으로도 우리 가수, 그녀의 앞길에 좋은 일만 있길 바라고 좋은 가수 생활 하길 바라는 마음에 썼으니
비공만은 말아주세요^^...핳핳..
한잔 하고 썼더니 너무 감성적이네...
죄송합니다 연게 여러분...
2015년 윤하 연말 단독 콘서트, FINAL FANTASY 마지막 멘트..
제가 데뷔 11주년을 올해 맞이했는데요.
이제 12년차가 되는건데, 11년을 돌아보면서 저한테는 굉장히 정말 많이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호황기도 있었구요
아..그 때는 너무 힘들었어요
하루에 스케줄이 7~8개씩 있고, 자다가 차에서 일어나면 거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그냥 문 열고 나가서 노래를 부르고 들어오고,
내가 뭘 하는지 몰랐던 시절, 내가 어떤 상품으로 소비되던 시절, 그럴 때가 있었어요
그리고 그 호황기를 지나고 나니까 또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생기고, 그 때는 공백기를 가지게 됐죠
오랜만에 노래할 수 있었을 때 저는 너무나도 행복했고, 아직까지도 내가 노래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면서도,
항상 그 무대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야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중략)
그리고 언제든지 여러분들이, 등졌다는 표현은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언제든지 여러분이 여러분들의 자리로 돌아가셔서 저에게 오지 않으셔도 저는..
지금의 이 행복한 기억을 가지고 앞으로 살아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략)
앞으로도 저는 여러분이 찾아 주신다면 계속 노래를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제 목소리가 나올 때 까지는 그래도 노래를 해 볼 생각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아무도 절 찾지 않으신다면 저도 또 다른 직업을 찾아봐야겠죠. 맥ㄷㄴㄷ 알바라던가 (웃음)
항상 윤하의 팬이라고 하면 자랑스러울 수 있고, 어디 나가서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는 분들이 되실 수 있게
제가 더 많이 노력하고 연구하고 그렇게 또 다음 앨범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른 집에 가세요~ 다들 늦겠다.. 언제까지 있을 거에요
지금 밖에서 빨리 나오라고 난리났는데ㅎㅎ
어떻게, 어떻게 여러분들이 안 가시는데 제가 가요
고맙습니다. 제가 더 감사해요
조심히 돌아가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