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엄마인데 신랑이랑 싸우고 나가서 동네 놀이터 화장실에서 목을맸다고 함 아침운동나왔던 사람인가 발견했다고 함 그 애 두고두고 학교생활 힘들어하고 엄마가 그렇게 돼서 그렇다고... 다들 딱해함 담임이 첨엔 맨날 안아주고 감싸주고 그랬다는데 학년바뀌고는 그런담임이 아니라 애가 더 힘들어한다고 들음
울동네 다른학교 엄마일임 역시 밤에 남편이랑 싸우고 남편이 나갔다고 함 화장실에 목맨 엄마를 6학년인가 하는 큰딸이 발견. 아빠한테 전화해도 안받고 외할머니도 전화안받고 애가 지 담임한테 전화함 담임이 달려와서 병원따라가고 도와주고... 외할머니가연락받고 찾아와서 동네찜질방에서 애들아빠 찾아옴 학교엄마들이 조문다녀왔음 애충격은 말로 할수도 없음
이건 전해들은 이야기임 시댁이랑 같이 사는데 시집살이가 심했다고 함 시어머니 나간다음 방에서 목을 맴 시어머니가 제일 먼저 들어와서 발견하게 되어있음 시어머니가 들어와서 보니 며느리는 그렇게 돼있고 기어다니는 애기는 기어다니다가 쇼파랑 벽사이에 발이 껴서 얼마나 발버둥을 쳤는지 발이 다 까졌다고 함 엄마가 죽기전에 그걸 봤다면 저거 빼줘야 하는데 미안하고 안타까워서 눈을 못감았을거 같음 기어다니는 애기면 자기엄마 알텐데 우리엄마가 왜 무섭게 저러고 있는지, 나 발 아픈데 왜 안아주지도 않는지 생각했을거같음
무서우라고 한 얘긴 아니지만 충격적인 얘기같아 다른데 올리기 그래서...
아직 엄마아빠 안된, 자녀입장인 분들이 많은거같아서 얘기하고 싶었음 엄마아빠 욕하는 애들도 의외로 많던데 엄마아빠도 목숨걸고 키웠다고 의외로 엄마아빠도 욱하고 부족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었음 자살한 분들이 유난스럽거나 그런게 아니라 나한테도 충분히 있을수 있는일임 ... 욱해서 죽지말고 죽는 사람 살리자 한명살리면 여러생명 살리는 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