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뭘 살거냥? - 오늘 시장에서 만난 야채판매상
게시물ID : animal_1549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설당주
추천 : 12
조회수 : 105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3/18 23:25:57
 
오늘은 업무가 많지 않아 병원 간 김에 망원시장에 들러봤어요.
저도 처음 가보는 곳이라 사방을 두리번대는데 ㅋ 감자랑 양파만 파는 곳에 이분이 뙇!!!
판매를 담당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정말 주인처럼 앉아있어서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다가갔더니
 
'오~ 그래. 인간. 뭐 사시게?'
 
하는 것처럼 갑자기 기지개를 켜서 자세를 고쳐앉더군요.
 
제가 감자랑 양파가 냉장고에 아직도 많이 남아서(심지어 요리도 잘 안 함;)
사지는 못하고 사진만 찍었어요.
 
a01.png
 
살 거냥?
 
a02.png
 
왜 지갑을 안 꺼내고 사진을 찍느냥?
 
 
a03.png
 
안 살 거냥 꺼지라냥
 
 
사진을 다시 보니 썩어서 버릴 망정 양파를 샀어야 하나 싶고.......
옆에서 창업주 아주머님이 "나비야. 카메라 봐야지" 하시는 걸 보니 이름이 놀랍게도 나비인가 봅니다.
고양이 이름이 나비라니 -ㅁ- 10마리 중 7마리는 나비로 알았는데 주위 고양이는 나비가 없어서... 전설로만 듣던 나비!
 
트위터에 올렸었는데 다른 분은 만지기도 하셨었대요. 용감한 분...
양파 얼른 먹고 나비님한테 양파 사러가야겠어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