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정치인이 연설 중에 목이 메이는 걸 보며 진심이라 느껴졌던 건 지금까지 단 한 번 뿐이었다. IMF 사태로 크나큰 시련을 강요받을 국민들을 염려하던 김대중의 대통령 취임사가 그것인데 오늘 하나가 더 추가된 느낌이다.
내가 이재명 개인이 대해 알아봤자 뭘 알겠느냐만은 그가 살아온 그 시절, 그 공간에 대해선 약간의 지식이라도 있기 때문에 그의 단어가 과장이 아닌 것쯤은 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 아비규환을 뚫고 생존한 그에게 응원을 보낼 수 밖에 없으며, 그의 정치가 어떤 치가 말하듯 ‘쇼’가 아닌 것쯤은 알 수 있다.
보나마나 200% 중복이겠지만 올립니다. 자꾸 알릴 만하지 않나요 이정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