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퍼를 하다보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 요새애들에 비하면 기존캐들은 정말 밸런스가 잘 잡혀있었다구요. 로라스는 근딜임에도 진입기가없지만 대신 궁으로 빠르고 강력하게 원딜라인을 붕괴시킬수있죠. 클레어 같은경우 딜 하나하나가 강력하지만 (특히 삭제빔) 선딜이 길어요. 그리고 회피기도 누워있거나 맞는도중 사용가능한 대신 쿨타임이 길었죠. 앨리셔는 평타경직이 없는 대신 평타를 충전해서 넘어뜨릴수 있었구요. 샬럿 드렉슬러같은경우 원딜임에도 근캐대응이 좋고 라인전에 강한반면 딜이 좀 낮았구요(근데 이제 상향돼서 걍 개짱짱캐릭이 돼버린..) 평타가 구진대신 강력한 박폭과 생존력을 갖춘 틀비라거나 스삼인대신 결슬+궁으로 한방을 노릴수있는 루이스라거나 다이무스 이글은..음..상향좀?
여튼 밸런스가 참 잘 잡혀있었던거 같은데.... 요새 캐릭터들은 그냥 좋게!더 좋게! 나오는거같아요. 딜이 쎈데 스페기도 우월하고 판정도 넓고 좋아요. 특히 원캐들한테 그런 혜택이 두드러지는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원캐한테 근캐대응력을 너무 좋게 주는걸 안좋게 보는데(이게 근캐 메타 사장의 원인이라고 생각하는편이거든요) 요새 원딜들에게 너무 많은걸 다 주고있다는 느낌..? 딜이 쎈데 지형무시도 되고, 넉백과 다운판정도 있고, 좋은 회피기도 있고 이런식으로요....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당연히 있어야하는데 요새 캐릭터들에게선 그런걸 보기 힘들다고 해야하나요. 솔직히 캐릭설명란에 있는 약점이라고 적혀있는거 최근 신캐들은 공감안되는거 많아요..뭐 이게 약점이야? 이런느낌이에요. 체력이 낮습니다. 이동속도가 낮습니다. 차라리 이런게 더 체감이 오는 약점일거 같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요. 그러다보니 기존캐릭터들과 신캐들의 성능도 자꾸 비교하게되고 그러네요... 전 기존캐들을 더 좋게 리메이크하는거보다 차라리 지금 너무 많은걸 받은 신캐들을 하향시켜서 밸런싱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죽어가는 근딜메타를 위해서라도 원딜의 근캐대응력을 너무좋게 주지 않았으면 하구요. 그런 역할은 서포터의 역할이지 원딜이 딜도 하고 생존은 생존대로하는(오히려 근캐에 반격을 더 하는거같아요) 현재 모습이 사실 썩 맘에 들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