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선생님이 곤충의 생활을 알아오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개미집 세트를 만들어 열심히 관찰을 했답니다. 전 개미에 대한 상세한 것을 모두 알아내었고. 개미를 상대로 여러 실험을 했어요. 그런데 어느날 무서운 사마귀가 개미들을 모두 해치워 버렸답니다. 전 숙제마감일이 3월 15일이라 어쩔수 없이 숙제에 개미들은 멀쩡하며 실험결과는 대만족이라고 적어 넣었어요. 선생님께서도 흡족해 하셨지요. 그런데 어떤 아이가 저더러 개미들은 진짜 멀쩡하냐고 따져요. 이게 왠 말입니까. 전 정말 억울해요 개미들은 실제로 존재했고 실험결과는 정말 대 만족 이었답니다. 저에게 6개월만 시간을 주세요. 다시 실험을 해보이겠습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는 불같이 화를 내셨어요. 왜 자기를 속이냐고요. 속인게 아닌데.. 아이들도 모두 나를 응원해주는데.. 이게 모두 사마귀랑 저에게 의문을 던졌던 그 아이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그 아이를 왕따하자고 하네요. 저는 묵인했습니다. 이렇게라도 갚아줄수 있으니 참 고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