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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하는 꿈 이야기..(꿈해몽좀ㅠㅠ)
게시물ID : freeboard_12916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치겟네요
추천 : 0
조회수 : 44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20 03:24:05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엊그제 꾼 꿈 때문인데요...정말 너무 아름다운 꿈이여서 여기에 기록하고 싶은 마음에 써봅니다.
 
꿈은 학교축제를 마치고 난후 녹초가 되서 집으로 가는 버스에 타는 장면부터 시작됬숩니다,
 
근데 버스를 잘못타서 버스가 집 방향과 완전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 이었습니다.
 
놀란 저는 내리려고 황급히 짐을 챙기다가 문득 창 밖 세상을 보게 되었는데
 
눈앞에 펼쳐진 버스 창 밖에 풍경에 넋을 놓고야 말았습니다.
 
뭐랄까. 정말 천국이 있다면 이런 모습일까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을, 아니 외국에서도 볼 수 없을 만큼
 
너무 아름다운 꽃들이 버스가 지나가는 드넓은 도로 양옆에로 만개했더라구요.
 
근데 우리가 막 "꽃" 하면 떠오르는 진달래, 튤립, 장미, 안개꽃 등등 뭐 이런 꽃이 아니라
 
.....정말 너무 선명하고 아름다워서 기괴하기까지했습니다. 현실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꽃처럼요.
 
꽃은 마치 오래된 버드나무처럼 크게 뿌리를 내리고 있었고 화려하지만 우아한 색을 갖고있었어요.
 
꿈속에서 저는 광경에 넋을 놓고 있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그 때 본 광경을 표현하자면.
 
 
우리나라의 좁은 2차선 도로에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광야처럼 드넓고 탁트인 도로옆에
 
 
정말 크나큰. 나무 크기의 꽃이 굵은 줄기를 내리고 아름다운 자태로 열려있었고
 
(정말 도로고 뭐고 다 너무 넓고 커서 제가 소인이 된 기분이었어요)
 
군데군데 야자수 같은것이 싱그럽게 피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우거진 꽃들과 풀 사이에
 
마치 일본의 크나큰 온천집같은 연기를 내뿜는 통나무로 된 집이 하나 크게 지어져있었습니다, 제 기억에는 관광지같았어요.
 
꿈속에서 정신을 차린 전, 황급히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내려서 본 풍경은 뭐랄까요. 너무 아름답고 무서웠어요
 
이 무서움은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까... 너무 신비로워서 기괴한 느낌이랄까요
 
예를 들자면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지못하는 풍경에 두려움을 느끼듯이..
 
광활한 자연이나 바다를 보면 아름답고 신비로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려움을 느끼는것과 같은 감정이었어요.
 
 
주변을 황급히 둘러봤는데, 제가 사는 곳이 수원인데, 수원으로 전혀보일 수 없는...
 
말그대로 자연 그대로 였어요. 그 아름다움에 한참 빠져있다가
 
저는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그리고 왜인지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구요...
 
이유를 모르겠어요 왜 눈물이 났는지ㅠㅠㅠㅠㅠ
 
아마 제 생각엔 꿈속에서도 두번 보기 힘들 아름다운 풍경을 본 후
 
눈을 뜨니 작은 원룸에서 자고 있는 나의 현실이 비참해서 인지도..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 꿈을 꾼지 4일이나 지났지만 정말
 
아직도 아련하게 기억속에 남아서 눈을 감고 상상을하면 선명하게 꿈속의 풍경이 그려집니다.
 
정말 이런 광관지가 있다면 죽기전에 어느나라던간에 돈이얼마나 들던간에
 
꼭 가보고 싶습니다..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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