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우리학교가 야자를 잘 빼주지 않는 이유
게시물ID : humorbest_11903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BOPQ
추천 : 74
조회수 : 13022회
댓글수 : 2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1/20 14:28:16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1/20 03:11:30
옵션
  • 외부펌금지
안녕하세요 제가 쓸 이야기는 공포라기보다는 좀 충격적인 이야기인데.. 다른 게시판이 딱히 떠오르지 않아 이곳에 써볼게요~! 음슴체는 어색해서 제가 끌리는대로 쓰겠습니다ㅠㅠ 아!! 이 이야기는 실화에요 고등학교 선생님이 해주신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내가 나온 고등학교 선생님이 해주신 이야기다.

우리 학교는 당시에 야자가 필수였다는데, 야자를 빼려면 부모님과 통화를 한 후에나 뺄 수 있었다. 

어느날, 어떤 여학생이 선생님을 찾아와 야자를 빼고싶더라고 했다. 선생님은 으레 그래왔던 것 처럼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그 여학생은 아버지가 직접 자기를 데리러 오셨다며 통화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면서  아버지를 교무실로 오시게 했다. 

부모님이 학교까지 찾아왔는데 별수가 있나. 선생님은 아버지와 인사한 뒤 학생의 야자를 빼주었다. 

그런데 야자가 끝난 시간에 학교로 전화가 왔다고 한다. 야자를 뺀 학생의 집으로부터 걸려온 전화였다, 아이가 아직 안왔다고. 

아버지와 직접 면담까지 한 선생님은  어머니에게 자신이 학생의 아버지와 만나서 이야기까지 나누고 학생을 보냈다고 하셨다.



  그런데 어머니가, 남편에게 물어보니 자기는 학교에 간 적이 없다고 말했단다. 
  선생은 학생의 어머니에게 분명 자신이 학생의 아버지라하는 중년 남성과 함께 인사까지 나누었다고 했다. 



 알고보니 그 학생은 중년 남성과 원조교제 중이었고, (아마도 데이트를 위해서) 원조교제중이던 남성을 학교로 불러 아버지 행세를 하게 한 뒤에 야자를 빼고 나갔던 거라고 한다. 


 이 일이 일어난 후로 한동안 야자 관리가 빡세졌었다고 하네요 처음 이 이야기 들었을 때 아이들이랑 경악을 했었던...ㄷㄷㄷ
출처 고등학교 선생님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