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3개월된 아기 키우는 아빠입니다..
요즘 들어 아이가 짜증이 너무 심하네요..
새학기가 되고 어린이집도 가기싫어하고 옷갈아입히거나 뭐만 할려고해도 싫어!!라고만 하고 아무것도 안하려고해요..
아이가 다른또래에 비해 발달상황이 좀 느린편(단어로만 말하고 소근육놀이도 못하는)이라 그런지 친구들은 다하는데 자기만 못하니까 답답해해서 짜증내는거 같기도하고...
아이가 15개월쯤 부터 제가 키웠는데 여러 놀이를 못해준거 때문에 그런거 같아 죄책감도 들고 그렇습니다..
아이가 정확하게 무엇을 원하는지 말을 못하니까 서로 답답한 상황이네요..
아이가 짜증낼때마다 웃으며 해보자 잘하네 해볼까라며 말은해주는데 속은 천불이 끓어 혼자 소리도 지르고 그래요ㅎㅎ
여러모로 답답하네요 애키우는게 이제 좀 쉬워지나 했더니 또 힘든 시기가 온건가봐요ㅋ
이 시기가 지나면 다시 밝고 씩씩한 아이가 되길..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