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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후배는 고스트헌터34
게시물ID : panic_119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메시in맨유
추천 : 1
조회수 : 232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2/07 12:38:11
헤라에게 다시 시선을 돌린 세모는
무언가 들리는듯한 목소리에 집중을 하기 시작했고
령1 과 령2도 약간 놀라는듯 한 제스쳐? 같은것을 취했다.
 
여자령: .............
세모: 헛
여자령: 나를 보내주러 오셨습니까?
세모: 저에게 말하시는 건가요?
 
여자령: 그렇습니다만...  저를 보내주러 오신겁니까?
세모: 아.. 아닙니다 전 아까도 말했다시피...  그냥... 보통사람입니다.
여자령: 보통사람이 어찌 저희와 대화가 되겠습니까?
 
세모: 저는 그냥 듣는 정도만 가끔되는 별볼일 없는 사람입니다.
여자령: 별볼일 없는 사람이라??....
세모: 저어기 혹시 왜 거기에 계신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그러자 그 여자령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냥 넋두리 하듯이
이야기를 털어놓게 되었는데...
 
전쟁이 나기전 그녀는 한 집안의 큰딸로써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고
만나던 남자와 자주는 만나지 못했지만 그래도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설렌 가슴을 마음에 품고 하루하루를 보내던 평범한 여자였지만
 
피난이 시작되고 가족들은 흩어지기 시작했으며 사랑하던 남자는
북한군의 강제 징집에 의해서 북한군으로 끌려가 군인이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지만
그때 까지만 해도 다시 만나서 잘될수 있을거란 희망을 가졌다고 했다
 
그리고 다시 북한군을 쫓아 다시 국토의 대부분을 회복할때 항복하여
다시 예전처럼 돌아올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고
하루는 먹을것을 어떻게던 캐기위해 산으로 올라갔다가 변을 당했던 것이다.
 
이때 그녀의 충격은 그냥 보통 성폭행이 아닌
내가 사랑하던 사람도 북한군이 되어 이런행동을 하고있을꺼라는 생각에
충격이 너무나도 컸고 충격이 너무 큰나머지 자신이 령2의 총에 맞아서 
죽었다는것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뒤에 집으로 돌아내려갔다가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반응을 보고서야 알아챘다고 했다.
시간이 지나 마을은 변하고 알던사람의 대부분은 전쟁의 혼란속에서 죽었고
그나마 알던 사람들도 여기저기 떠나고 새로운 사람들이 유입되면서
외로움을 못이긴채 다시 산속으로 들어왔고
 
헤라와 그일행들이 놀러와서 떠들고 놀때 그녀의 몸속에 들어가게 
되었다는 것이다.
 
헤라의 몸속에 잠재의식처럼 들어가 있던 그녀는 알게모르게 헤라의 행동에도
영향을 미치던 것이였다.
 
이것은 헤라와 같이 술을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알게된것이였는데
헤라는 예전에는 4년된 남자친구를 만나다가
언제부턴가는 남자친구와 100일을 못넘기는 것이였다.
 
거의 남녀관계에 있어서 성인에 사랑하는 사이라면
스킨쉽이 자연적으로 생기는데
헤라는 스킨쉽이 진도가 진행될수록 상대남자가 싫다고 이야기를 했었던 것이다.
 
스킨쉽이 진행될때 잠재되어있는 그녀는 예전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남자에 대한 증오가
순간적으로 폭팔한것이 헤라에게 영향을 끼쳤던 것이였다.
 
그래서 애인관계가 지속하게 오래유지된적도 없고 남자와 관계도
맺은적이 없었던 것이였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관계를 원할때에는 당연히 헤어짐으로 이어졌고
세모는 그렇게 우연히 새로운 가능성에대해 알아가고 있었다.
 
결국 그렇게 내막을 알아듣게 된 세모는 그제서야 
'아 내가 그래서 왠지 그곳에 가보고 싶었던 것이구나...'  
(멕형과 잠시 연락이안되던 이틀전)
 
휴가복귀 이틀을남긴 세모는 모텔에서 헤라와 함께 나머지 휴식을 즐기고?
부랴부랴 가방과 소지품을 챙겨 예전에 목포형을 도와주었던 스님에게로
도움을 청하러 다시 내려가게 되었고
스님에게 도움을 받을꺼라는 예상과는 달리 스님은 일단 잘 복귀하라는 말씀과
한마디 작은소리로 세모에게 하셨다.
 
"수많은 영혼들을 한번에 올리기란 쉽지 않은것이네만...
 
세모는 잘되겟지라는 생각과 함께 부대로 복귀를 했고
3주후에 형에게 전화를 걸어보았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
 
'바쁜일이 있으셔서 그런가???' 라는 생각이 들어 세모는 
몇일 후 헤라에게 전화를 걸어 놀라운 사리을 듣게 되었는데
 
 
내가 부대로 복귀하고 1주일 정도가 지나서 가게에 화재가 발생했고
멕형은 보험도 아무것도 들지 않고 전전세 방식으로 가게를 운영하던것이라
엄청난 빚과 손해를 떠안게 되었다는 것이였다.
 
그로인해 연락도 받지않고 잠수를 타셨는데 헤라와 같이일하던 형들 모두
월급도 못받고 그냥 손가락만 빨며 면접보러 다닌다고 했다.
세모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하고 그렇게 전화를 끊었는데...
 
'아 빚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인데......형은 괜찮으신걸까...??'
 
하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기를 운용해 멕형의 사주를 보니 조금 안심이 되었다
 
 
 
 
 
 
 
 
 
'형 아직 죽을 팔자는 아닌데... ㅎㅎㅎ  어디에 숨은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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