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은 도대체 뭐하나?
2016년 배치 확정 이후 일년 정도 지났을 시기에 쏟아졌던 기사들입니다. 중국의 본격적인 무역 보복이 일어나면서 난리였죠. 그냥 엄살은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고 숫자가 다 남아있으니까요.
가보지 않은 길도 아니고 이미 한번 겪고 그 고통 마저 기억이 생생한데 다시 사드를, 그것도 추가 배치를 주장한다?
대한민국 수출입의 거의 1/4는 중국입니다. 이게 현실이고 그 현실 속에서 중국은 정부가 원하는 건 무조건 행할 수 있는 나라죠. 그게 좋든 싫든 옳든 그르든.
그런 현실에서 대권주자가 아 몰라 무뇌 혐중 친미 한번 찍으면 다들 시원하신가요? 그래서 경제 2016 어게인 찍으면 누가 가장 피해 볼까요?
아마 그럴 일 없겠지만 집권하면 내가 언제 그런 말 했냐며 누구보다 힘의 논리를 따질 겁니다. 대가리에 든 건 없는, 윤석열이 아닌 누군가가 대선 전략으로 또 갈라치기 문제 들고 나온 거겠죠. 그래서 더 사악하다 느끼는 겁니다만.
진짜 욕만 나옵니다. 윤석열도 그렇고 언론도 그렇고 매일매일 새롭게 혐오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