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의원 사무실 앞으로 1인 시위 하러 갑니다.
들고 갈 피켓에 쓸 "나경원의원에게 전하는 시원한 사이다 한마디, 던지고 싶은 질문" 댓글로 남겨주시면 적어 가겠습니다.
최근 뉴스타파가 나경원 의원 딸의 대학 부정 입학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나경원 의원 딸, 대학 부정 입학 의혹" 2016. 3. 17 뉴스타파
기사에 따르면 당시 면접 심사위원이었던 교수가 인터뷰를 통해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면접에서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는 이야기를 해서는 안되는데도, "우리 어머니는 나경원"이라고 이야기했고,
드럼 연주를 위한 반주 음악을 틀 기기를 준비하지 않아 심사위원장이 교직원들을 시켜 기기를 가져오게 했습니다.
기사를 통해 몇가지 의혹이 제기되었는데, 상당히 신빙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나경원 의원은 이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하지 않고 오히려 뉴스타파를 형사고소 했습니다.
페이스북에는 사실관계에 대한 내용과는 무관한 심정에 대해서만 올렸습니다.
"나경원 의원, 딸 부정입학 의혹 반박 "절대 참지 않겠다"" 2016. 3. 18 아시아투데이
이 의혹이 사실이라면 분명한 금수저 특혜입니다.
당시 전형 자체가 장애인 특별 전형이었기 때문에 비장애인과의 상대적 배려를 이야기할 내용이 아닙니다.
언론은 나경원 의원 입장을 주로 보도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1인 시위부터 시작합니다.
나경원 의원은 '정치인이 아닌 엄마'의 심정으로 법적 대응한다고 하는데, 이 문제는 '엄마가 아닌 정치인'으로서
진실을 밝혀줘야 하는 문제입니다.
제 행동이 얼마나 영향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시작해 보겠습니다.
피켓 문구를 뭘로 쓸지 고민이 많이 되네요. 부디 좋은 의견 많이 주시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