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 부활보다 로스쿨 보완에 무게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양자 토론이 무산된 일을 놓고 "좀 많이 아쉽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경기도 안양소방서를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제 4자 토론이나 법정 토론을 통해 국민에게 (제가)갖고 있는 정책이나 상대 후보에 대한 검증 등 이런 것을 국민께서 잘 아시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민주당 후보는 지난해 11월부터 토론에 자신 있다면서, 우리는 이제 겨우 후보가 뽑혀 본선 준비를 해야 할 때부터 토론을 하자고 했다"며 "그러더니 막상 우리가 (토론 제안을)받아 국민 시청률이 가장 높을 음력 섣달 그믐날 저녁에 하자고 했는데 제대로 받아들이지를 않는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의 조건이었던 '자료 지참'을 "커닝페이퍼를 사용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선 "자기들도 다 (경선 토론 때)자료를 갖고 하지 않았었나. (토론할 때)객관적 근거로 설명을 해야지, 어떻게 국민 앞에서 검증과 정책에 관한 말씀을 드리는 데 입만 갖고 토론하나"고 했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201312132388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