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기도 성남시의료원 박준석 흉부외과 과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영상이 올라왔다.
박 과장은 이날 오전 이 후보 페이스북에 올라온 영상에서 이 후보가 과거 성남시의료원을 설립하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평가하며, “국민을 살리는 정책을 펼 수 있는 정치인으로서 이 후보를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했다. 그는 경기도 공공의료원에서 근무하는 유일한 흉부외과 의사다.
박 과장은 “대학병원에서 교수로 일하던 제가 공공의료원에 온다고 얘기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다. 하지만 저는 공공의료원 흉부외과 의사로 일하면서 제 인생의 어떤 시점에도 느껴보지 못했던 보람과 자긍심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고 모두가 반대했을 때 이 후보와 성남시민들이 ‘문턱이 없는 병원’, ‘누구나 고품질 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 필요하다’고 해서 성남시의료원이 설립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고, 아무도 대비를 못했던 코로나 팬데믹이 왔을 때 지역의료원인 시립의료원으로서는 아주 예외적으로 경증환자는 물론 중증환자 모두 아울러서 진료를 도맡아 할 수 있는 중요한 병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과장은 성남시의료원과 같은 공공의료 확충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병원이 건물이 있다고 중환자 진료를 바로 할 수 있거나 감염환자 격리환자를 바로 볼 수 있는 건 아니다”며 “이런 격리병실을 갖춘 병원을 짓는 데는 최소한 3~4년 이상 걸리고, 중환자를 볼 수 있는 인력도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또한 “처음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결국 반대를 무릅쓰고 시민과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만들었다는 병원이 아무도 예상 못한 시기에 큰 역할을 하게 됐다”며 “공공의료의 존재 가치란 이런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남시의료원이 공공의료에서 새로운 지평과 비전을 제시하는 병원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앞으로 설립될 시립병원의 롤모델이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을 살리는 정책을 펼 수 있는 정치인으로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 역시 박 과장의 지지 메시지를 받아 “공공의료의 가치를 실현하는 일을 멈추지 않겠다”며 “공공의료는 국민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다. 국민을 살리는, 공공의료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