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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게시물ID : sisa_6954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깊은샘
추천 : 2
조회수 : 18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3/21 08:46:24
김종인이 당권을 문재인으로부터 물려받았을때 선출되지 않은 당권이라도 문재인이 닦아놓은 당규와 시스템을 잘 관리하고 당을 안정화시키겠지 기대하면서 받아들였고, 말도 안되게 필리버스터를 종결해서 지지자들을 멘붕에 빠트려도 경제프레임으로 전환해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해서 넘겼고, 정청래등 당을 지켜왔고 여당과의 싸움에서 앞장섰던 이들을 공천에서 배제해도 정청래의 희생으로 참았는데, 이제는 더 이상은 안된다고 봅니다. 

사실 정청래등을 내칠때까지도 국민당을 압사하기위해 하는 일일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안철수가 다시 대통령선거에 나오기도 힘들고 나온들 별로 신경 안써도 될 수 있으니까요. 다시 말해서 문재인만이 야권의 유일한 대권후보가 될 수 있고 오로지 새누리하고의 싸움에 집중할 수 있게 되니까하고 넘어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리만되면 대선에서 이길 확률이 훨씬 높아질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비례대표 후보들을 보니까 김종인의 생각이 바뀌었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그럴 작정으로 더민주에 들어왔다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이대로는 문재인은 원외가되고 김종인은 원내로 진입합니다. 당권을 계속 유지하고 더 나아가서는 대권후보가 되고자 함이 아닌가라는 의심입니다. 원외 인사가 당의 대권 후보가 안되는것은 아니지만 쉬운 것도 아닙니다. 또한 문재인은 당권에 나설 수도 엇습니다. 문재인이 대권후보로 나선다해도 현재 비례대표 후보들이 선출되면 멀리는 노무현 대통령때의 후단협이나 가까이는 문재인 대표때의 분탕종자들이 될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봅니다. 

이제 중앙위에서 최소한 정말 경쟁력있고 민주진영에 적합한 후보들을 선출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 것만이 이제 유일하게 총선 이후에 정권교체를 향해서 나갈 수 있는 길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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