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되어도 늦잠을 자지 못 하는 1人으로 새나라의 어른을 실천하는 중이에욤
전날 현백 코엑스점 브라우바를 예약해둬서 가기 전 조조영화 한 편 보고
영화보면서 질질 짜다가 눈물을 훔치며 브라우바로 향했어욤
일단 before 사진 투척하자면
전체적으로 두껍고 왼쪽 오른쪽이 짝짝이에요
그래서 언니가 양쪽 눈썹을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어주겠다는 이야기를 하셨고
화알못+아무것도 몰라요를 시전하며 "언니가 뭘 하시건 저보단 낫겠죠"라며 얼굴을 맡겼습니당
전체적으로 털이 많은 편이라 인중도 같이 받았는데 그 부분은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쉽
무튼
이제 생눈사진 나갑니다
**무서움 주의**
**노약자or임산부는 뒤로 클릭ㄱㄱ**
막 하고 나왔을 때 눈 주변에 울긋불긋한 것들 보이시죠?
볼 때만 아파보이고 사실 생각보다 아푸지도 않고 따갑지도 않았어요
눈썹이 대칭을 이뤄서 인상이 좀 강해보이긴 하지만 평소답지 않게 너.무.나.도. 깔끔?해져서
적응하지 못하고 목소리를 부들부들 떨며
"이틀 정도 지나면.. 자연스러워지겠죠?"라고 두려운 눈빛을 보냈더니
웃으시기만 하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1일 경과 후
빨긋해진 부분들이 가라앉고
내가 새로운 눈썹 모양에 적응을 한건지 아니면 눈썹이 나에게 적응을 한건지
점점 만족하는 中
자면서 살짝 눈썹 중간 부분이 가려워서 긁적이긴 했지만 다행히 부어오르진 않았어요
눈썹이 진해서 어릴 때 머리 염색하려고 갔더니 눈썹도 같이 염색해야 한대서
눈썹 염색 > 무서움 > 염색하지 말자
네일도 어무니가 손톱이 숨을 쉬지 못 한다고 해서
네일 > 손톱 숨 못 쉼 > 뭔가 건강에 안 좋은건가.. > 하지말자
이런식으로 내 몸 하나 (과하게)애지중지하며 살았더니 할 수 있는게 몇 없더라구요
딱히 미용에 관심도 없었을 뿐더러ㅋㅋㅋㅋ (지금은 서서히 텅장으로 합류 중ㅋㅋㅋ)
알아야 더 많이 보인다고 뷰게 생기고 눈팅하면서 이솔부터 시작해서 네일에 브라우바까지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제가 도움이 될까해서 남기는 후기이니 뭔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당
그럼.. 마무리는...... 뿅!